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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인도

인도의 이슬람학교, 생명보험 가입 금지령 / 2006-09-07

인도의 이슬람학교, 생명보험 가입 금지령

인도는 힌두교 국가이지만 남부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슬람 학교는 인도에 있다.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다르 울 울름은 남부 아시아에서 최고 명문 이슬람 학교로 꼽힌다.  그런데 이 학교의 고위직에 있는 이슬람 성직자들이 이 학교의 이름으로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이슬람율법에 위배되므로, 이슬람 신자들은 절대로 생명보험에 가입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파트와(율법은 아니지만 고위 성직자들의 합의에 의해서 율법과 동등한 효력을 발휘하는 일종의 칙령)를 발표했다.

학교 측은 "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이슬람 신자가 취직 자리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학교 측에 보험회사에 취직하는 것과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이슬람 율법에 위배되는지를 문의해 왔기 때문에 그에게 답을 해 주는 과정에서 내용이 중대하다고 생각해 파트와로 발표하기로 했다."고 그 경위를 밝혔다.  학교  측은 생명은 알라신으로부터 받은 것이므로 생명을 알라신이 아닌 보험에 의해 보장받으려는 것은 알라신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험은 일종의 도박이며, 이슬람율법에서 금지하는 이자까지 취하는 것이어서 반드시 금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타르 프라데시는 인도의 29개주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1억8천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슬림은 3천만명 정도이고 이 가운데 70%가 수니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