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교현장뉴스/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 국방장관, "사우디 내 교회설립은 절대 불허" / 2006-08-10

사우디아라비아 국방장관, "사우디 내 교회설립은 절대 불허"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의 종주국으로서의 자부심이 강한 나라이다.  그러다 보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율법 국가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방장관인 술탄왕자는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사우디아라비아 영토에서는 절대로 교회의 설립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메카와 메디나 등 이슬람의 성지가 위치한 이슬람 국가이며 이슬람만을 유일한 종교로 받아들이고 있는 나라이다.

"알라신의 모든 가르침과 예언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나왔다.  알라신의 말씀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  우리는 목숨을 걸고라도 이슬람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의 이와 같은 발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의 모든 신문에 보도되었다.  그는 외국인들을 위한 교회 문제에 관해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개인이 가정에서 가족끼리 예배하는 것을 막지는 않겠지만 공식적인 교회를 세우고 건물을 짓고 간판을 달고 십자가를 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교회를 허용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신자들에게 많은 좋지 않은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