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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인도

인도주정부의 EMI선교회 기관 몰수 법원이 제동 / 2006-07-06



라자스탄주정부에 의해서 경영하는 5개 사역체를 모두 몰수당할 것으로 보였던 엠마누엘선교회(EMI)가 기사회생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예견되고 있다.  라자스탄고등법원은 지난 6월 28일에 EMI가 운영하는 5개의 기관에 대하여 취소되었던 각종 사역 및 사업 인가를 잠정적으로 회복하고 동결되었던 은행계좌의 입출금 중지를 잠정적으로 해제하라는 편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아직 확정판결은 아니며 7월 4일에 판사가 최종 검토를 거쳐 확정되게 된다.  EMI는 성경연구원과 고아원, 학교, 병원, 교회 등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들 기관들을 통해 1만 명이 넘는 아이들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과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주정부는 EMI가 정기적으로 열어야 하는 이사회를 불규칙하게 열었고, 운영진 가운데 설립자의 친인척이 많다는 점을 들어 사회복지단체의 투명한 경영을 의무화한 주 법을 위반했다며 기관 몰수를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법원은 주정부에 대해 EMI 산하 5개 기관의 몰수를 뒷받침할 만한 직접적인 증거제출을 명령했고다.  EMI측의 모하마드 아크람 변호사는 "주정부가 법원을 만족시킬 만한 분명한 증거를 제출하지 않으면, '잠정적이라는 단서를 붙여 회복시킨 각종 인허가와 은행계좌 동결해제가 잠정적이 아닌 영구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