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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인도

인도, 기독 병원의 달리트 진료 프로그램으로 공격 받아 / 2007-08-31

인도, 기독 병원의 달리트 진료 프로그램으로 공격 받아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한 기독교계 병원이 벌이고 있는 달리트(최하층 불가촉천민)들에 대한 진료 프로그램이 현지의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 힌두교계는 이러한 문제를 대할 때마다 늘 그러하듯 이번에도 이와같은 의료 프로그램이 달리트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지난 8월 17일 문제의 병원인 카치와 크리스천병원에 약 100 명 가량의 폭도들을 동원해서 몰려갔다. 이 명원은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미르자푸르 지구에 있는 병원으로 달리트 학생들과 그들의 부모들에게 특별한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폭도들은 현지의 RSS의 지역조직이 동원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그 전날에도 약 20 명의 극단주의자들이 병원에 난입하여 원장 격인 수석 의사 라주 아브라함 박사에게 계속해서 달리트들에 대한 혜택을 주게 되면 살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