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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북한

CSW, 북한 정권의 반인권행위 비난 보고서 / 2007-06-27

CSW, 북한 정권의 반인권행위 비난 보고서 

영국의 기독인궈눈동단체인 Christian Soidarity Worldwide(CSW)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인권범죄를 자행하는 범죄집단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제재조치를 가할 것을 UN에 촉구했다. CSW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북한은 정권 차원에서 살인, 전국민의 노예화, 강제노동, 강제이주, 불법 감금, 고문, 박해, 의문실종 등의 범죄가 저질러지고 있으며, 공직자들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강간과 성폭행도 흔히 벌어지고 있는 곳이라고 규정했다. 또 종교적인 인민들에 대한 대대적인 학살이 벌어진 흔적이 있으며 앞으로도 종교 뿐 아니라 다른 측면에서도 정권에 방해가 되는 집단에 대한 학살이 벌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CSW는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한 책임은 1차적으로 북한의 오피니언리더들과 지도자들이 져야 하지만, 사실상 모든 책임은 최고 권력자인 김정일에게 집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보고서는 정치범 수용소에서 근무하다가 탈북한 탈북자들의 증언을 근거로 강력한 정치범 수용소 시스템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정치범수용소에 수용되어 있는 무고한 사람의 수는 20만 명이 넘고 있다. 특히 정치범수용소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단순히 한 두 사람과의 인터뷰에만 의존한 것이 아니라 무려 7년 간에 걸쳐 80 명 이상의 탈북자들과의 인터뷰 그리고 믿을만한 다양한 정보 통로 등을 종합하여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