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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스리랑카

스리랑카, 콜롬보 거주 타밀족 전원 퇴거 조치 / 2007-06-11

스리랑카, 콜롬보 거주 타밀족 전원 퇴거 조치

힌두교를 믿으며 분리독립을 주장하고 있는 타밀족 반군과 불교를 믿는 싱할레족 중심의 스리랑카 정부군과의 내전이 다시 불 붙은 가운데 최근 스리랑카 정부는 수도 콜롬보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의 타밀족들에 대해 강제 퇴거조치를 단행했다.  스리랑카 경찰이 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경찰은 콜롬보에 거주하고 있는 수백 명 규모의 타밀족 주민들을 강제로 시외로 내 쫓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어둠이 완전히 걷히지 않은 새벽에 타밀족 지단거주지에 난입했으며 수백 명의 주민들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강제로 태워쳐 시외로 밀려났다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이들 중 상당수가 타밀족 반군조직인 타밀엘람호랑이(LTTE)의 동조세력으로 간주하고, 콜롬보시 내에 반군 동조세력을 완전히 제거한다는 목표 아래 진행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