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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전체일반

이슬람,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종교 / 2007-05-21

이슬람,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종교

세계 종교들 가운데 최근 가장 빠른 속도로 신도가 늘어난 종교는 이슬람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15일 보도했다.  세계 주요 종교의 2000∼05년 신도 증가율을 보면 이슬람교가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이슬람교도의 높은 출산율 덕분에 가장 높은 1.8%를 기록했다. 신도의 수는 13억명으로 추산된다.

이슬람교는 특히 교세를 전통적인 강세지역인 아시아와 중동지역을 벗어나 이민을 통해 기독교적 전통이 뿌리 깊은 유럽까지 확대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어 1863년 이란에서 창시된 이슬람교의 한 분파인 바하이교의 신도 증가율이 인도의 높은 출산율에 힘입어 1.7%로 2위를 기록했다. 전체 신도 수는 770만명이다.  바하이교 창시자인 바하울라는 아브라함-예수-모하메드로 이어지는 선지자로 여겨지고 있다.

시크교도 1.62%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전체 신도는 2580만명이며 이 가운데 90%가 인도에 살고 있다.  시크교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됐던 1947년 교도 수천명이 살해되는 등 박해를 받았지만 인도 총리인 만모한 싱이 신자일 정도로 번성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자이나교 1.57%(590만명), 힌두교 1.52%(8억7000만명), 기독교 1.38%(22억명) 등으로 교세가 확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의 신도 수 증가는 최근 개종이 늘고 있는 콜롬비아 등 남미의 높은 출산율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