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온건 이슬람학자가 기독교 탄압 비판
이집트의 온건 이슬람 지식인 한 사람이 이집트 내의 주요 기독교계 종파인 콥틱정교회에 대한 박해를 비난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타레크 헤기라는 이름의 온건 이슬람 지식인은 최근 발표한 “내가 콥틱신자라면”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집트 안에서 조직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콥틱정교회 신자들에 대한 박해를 비난했다. 그의 글을 일부만 번역하여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내가 콥틱 신자라면, 오늘날 이집트에서 벌어지고 있는 콥틱신자들에 대한 압박을 이집트 뿐 아니라 세계에 폭로하고 싶어질 것이다.”
“내가 콥틱 신자라면, 1952년의 자유장교단 혁명 이후 이집트 전체에 만연하고 있는 콥틱신자들에 대한 불의를 자세하게 세계에 알릴 것이다. 콥틱신자들은 정치적인 고위 직책에 오르거나 기업이나 관공서에서 고위 경영자 직위에 오르는 일이 보이지 않는 룰에 의해 금지되어 있다. 가끔 의회 의원직에 당선되어 의회에 진출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가뭄에 콩나듯하다.”
“내가 콥틱신자라면, 이집트의 불합리한 세금제도를 세계에 알릴 것이다. 이집트의 국립대학 격인 알 아자르 대학교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된다. 그 세금 가운데는 콥틱신자들이 내는 세금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 대학에 콥틱교회 신자가 입학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
“내가 콥틱신자라면, 세상과 이집트를 좀 시끄럽게 하고 싶다. 1952년 이후 콥틱교회 신자들을 포함한 국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수십 군데의 모스크가 세워졌다. 그러나 이집트 정부의 자금지원으로 지어진 교회는 단 한 곳도 없다. 다만 40년 쯤 전에 가말 아브드 알 낫세르 당시 대통령이 성 마가대성당 건립에 자금을 지원한 것이 유일한 예외이다.”
“내가 콥틱신자라면, 글을 써서 출판을 하고 싶다. 이집트의 언론 매체가 콥틱교회 신자들의 신앙생활과 종교적 명절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을 얼마나 의도적으로 무시하는지 고발하고 싶다. 신문만 보고 있으면 이집트에 콥틱교회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알기 어려울 정도이다.”
“만일 내가 콥틱신자라면, 이집트의 각급 학교의 역사 교과서에 콥틱교회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이 얼마나 철저하게 무시되어 왜곡되고 있는지 알리고 싶다. 콥틱교회는 과거 한때 이집트 전체를 지배하는 종교임에도 불구하고 콥틱교회의 역사와 이야기, 관련 예술과 설화 등은 단 한줄도 교과서에서 다루어지지 않는다.”
“내가 콥틱 신자라면, 콥틱신자들이 작은 교회 하나 짓기 위해 얼마나 복잡하고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까지 한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알리고 싶다. 이슬람과는 달리 단 한푼의 정부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알리고 싶다.”
“만일 내가 콥틱신자라면, 이집트의 이슬람 작가들이 얼마나 콥틱교회에 대한 악의적인 글을 남발하는지 폭로하고 싶다. 또 세금은 똑같이 내면서도 정부로부터 받는 혜택에서는 제외되는 현실, 그리고 콥틱교회 신자들은 군인으로 복무하는 것 조차 금지되는 등에 대해서도 따져보고 싶다.”
"만일 내가 콥틱신자라면, 국내외를 돌며 캠페인을 벌이고 싶다. 이집트인들이 소지하는 신분증명서의 종교 표기를 폐지하는 것에 대한 캠페인을 벌이고 싶다. 왜 일상적이고 평범한 삶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이 내 종교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집트의 온건 이슬람 지식인 한 사람이 이집트 내의 주요 기독교계 종파인 콥틱정교회에 대한 박해를 비난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타레크 헤기라는 이름의 온건 이슬람 지식인은 최근 발표한 “내가 콥틱신자라면”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집트 안에서 조직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콥틱정교회 신자들에 대한 박해를 비난했다. 그의 글을 일부만 번역하여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내가 콥틱 신자라면, 오늘날 이집트에서 벌어지고 있는 콥틱신자들에 대한 압박을 이집트 뿐 아니라 세계에 폭로하고 싶어질 것이다.”
“내가 콥틱 신자라면, 1952년의 자유장교단 혁명 이후 이집트 전체에 만연하고 있는 콥틱신자들에 대한 불의를 자세하게 세계에 알릴 것이다. 콥틱신자들은 정치적인 고위 직책에 오르거나 기업이나 관공서에서 고위 경영자 직위에 오르는 일이 보이지 않는 룰에 의해 금지되어 있다. 가끔 의회 의원직에 당선되어 의회에 진출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가뭄에 콩나듯하다.”
“내가 콥틱신자라면, 이집트의 불합리한 세금제도를 세계에 알릴 것이다. 이집트의 국립대학 격인 알 아자르 대학교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된다. 그 세금 가운데는 콥틱신자들이 내는 세금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 대학에 콥틱교회 신자가 입학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
“내가 콥틱신자라면, 세상과 이집트를 좀 시끄럽게 하고 싶다. 1952년 이후 콥틱교회 신자들을 포함한 국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수십 군데의 모스크가 세워졌다. 그러나 이집트 정부의 자금지원으로 지어진 교회는 단 한 곳도 없다. 다만 40년 쯤 전에 가말 아브드 알 낫세르 당시 대통령이 성 마가대성당 건립에 자금을 지원한 것이 유일한 예외이다.”
“내가 콥틱신자라면, 글을 써서 출판을 하고 싶다. 이집트의 언론 매체가 콥틱교회 신자들의 신앙생활과 종교적 명절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을 얼마나 의도적으로 무시하는지 고발하고 싶다. 신문만 보고 있으면 이집트에 콥틱교회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알기 어려울 정도이다.”
“만일 내가 콥틱신자라면, 이집트의 각급 학교의 역사 교과서에 콥틱교회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이 얼마나 철저하게 무시되어 왜곡되고 있는지 알리고 싶다. 콥틱교회는 과거 한때 이집트 전체를 지배하는 종교임에도 불구하고 콥틱교회의 역사와 이야기, 관련 예술과 설화 등은 단 한줄도 교과서에서 다루어지지 않는다.”
“내가 콥틱 신자라면, 콥틱신자들이 작은 교회 하나 짓기 위해 얼마나 복잡하고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까지 한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알리고 싶다. 이슬람과는 달리 단 한푼의 정부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알리고 싶다.”
“만일 내가 콥틱신자라면, 이집트의 이슬람 작가들이 얼마나 콥틱교회에 대한 악의적인 글을 남발하는지 폭로하고 싶다. 또 세금은 똑같이 내면서도 정부로부터 받는 혜택에서는 제외되는 현실, 그리고 콥틱교회 신자들은 군인으로 복무하는 것 조차 금지되는 등에 대해서도 따져보고 싶다.”
"만일 내가 콥틱신자라면, 국내외를 돌며 캠페인을 벌이고 싶다. 이집트인들이 소지하는 신분증명서의 종교 표기를 폐지하는 것에 대한 캠페인을 벌이고 싶다. 왜 일상적이고 평범한 삶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이 내 종교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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