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교육 현장에 침투한 이슬람 극단주의(2)
교과서들을 더욱 자세하게 분석해보면, 어린 아이들에게 사실상의 이슬람 정치교육을 시행하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이는 이집트만이 아니라 아랍 전체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레바논에서 헤즈볼라의 이념을 학습시키고, 팔레스타인에서 하마스의 강령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집트는 다른 중동국가와는 달리 원리주의적인 국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왜 아이들에게 이렇게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시키고 있는가? 이집트는 다른 중동국가와는 달이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한 나라이고, 지금도 끊임 없이 관계개선과 공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교육의 교과서는 극단주의자들의 편을 드는 듯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다.
이집트의 교과서나 공교육에 무슬림형제단 식의 강경주의 사조가 침투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서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이집트의 주간지인 로즈 알 유세프지는 지난 2006년 4월에 “무슬림형제단과 테러집단이 이집트 교육시스템에 어떻게 침투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이마드 시암 박사의 기고문을 실은 적이 있다. 그의 기고문에서 시암 박사는 이집트 교육의 현장에서 나타나는 명백한 이슬람 강경주의 사조에 대해 상당히 깊은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교육 체계란 그 나라의 지식과 양심과, 가치와 행동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이다. 이처럼 교육은 그 나라의 미래에 결정적이고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제할 때 교육을 통해서 본 이집트의 미래상은 재앙에 가깝다. 교육의 현장에서는 단 한가지의 방향성만이 눈에 띤다. 그런데 이 방향성이라는 것이 별로 건전해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방향으로 나가면 사회는 퇴보하고 침체할 수밖에 없고, 이집트 국민들의 삶은 고단해 질 수 밖에 없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슬람 정치세력과 다양한 이슬람 정치운동 단체들은 교육을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민선동의 수단으로 사용했다. 즉 그들에게는 교육도 하나의 정치활동인 것이다. .... 이 활동이 성공하게 되면 사회는 하나의 거대한 병영과 같은 분위기로 변하게 되고 온 사회 전체가 그들의 살라피(원리주의)이데올로기에 동조하는 듯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게 된다. 그리고 당연히 이 이데올로기라는 것은 자유와 관용, 합리주의,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에 대한 용납과 그를 기반으로 한 동등성과 시민의식 등은 실종된 채 적대감과 호전성만 증대된다.
시암 박사는 무슬림 형제단의 교육 현장에 대한 침투 현상을 이렇게 설명한다. “처음에는 이슬람 정치조직에 보다 폭력적이고, 직접적이고, 선동적인 정치적인 활동과 선전술 등을 동원하고 다양한 모습, 예를 들어 정치운동집단과 비영리집단, 정당 등을 조직하여 국가 전체를 자신들의 손아귀 안에 틀어 쥘 것이다. 이들은 간접적인 방법도 병행한다. 이 간접적인 방법이 더 무섭다고 볼 수도 있다. 이들은 비정치적이고 눈에 들어나지 않는 방법을 통해서 마치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서서히 자신들의 정치이데올로기를 전체 사회에 침투시킨다. 이렇게 해서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자신들의 이데올로기의 영향권 안에 충분히 들어왔다고 판단되면 이제 교육시스템을 자신들의 이데올로기에 맞게 통제하면서 이슬람 극단주의와 적대주의, 분파주의에 물든 젊은이들을 양산하게 될 것이다.
교과서들을 더욱 자세하게 분석해보면, 어린 아이들에게 사실상의 이슬람 정치교육을 시행하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이는 이집트만이 아니라 아랍 전체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레바논에서 헤즈볼라의 이념을 학습시키고, 팔레스타인에서 하마스의 강령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집트는 다른 중동국가와는 달리 원리주의적인 국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왜 아이들에게 이렇게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시키고 있는가? 이집트는 다른 중동국가와는 달이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한 나라이고, 지금도 끊임 없이 관계개선과 공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교육의 교과서는 극단주의자들의 편을 드는 듯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다.
이집트의 교과서나 공교육에 무슬림형제단 식의 강경주의 사조가 침투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서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이집트의 주간지인 로즈 알 유세프지는 지난 2006년 4월에 “무슬림형제단과 테러집단이 이집트 교육시스템에 어떻게 침투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이마드 시암 박사의 기고문을 실은 적이 있다. 그의 기고문에서 시암 박사는 이집트 교육의 현장에서 나타나는 명백한 이슬람 강경주의 사조에 대해 상당히 깊은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교육 체계란 그 나라의 지식과 양심과, 가치와 행동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이다. 이처럼 교육은 그 나라의 미래에 결정적이고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제할 때 교육을 통해서 본 이집트의 미래상은 재앙에 가깝다. 교육의 현장에서는 단 한가지의 방향성만이 눈에 띤다. 그런데 이 방향성이라는 것이 별로 건전해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방향으로 나가면 사회는 퇴보하고 침체할 수밖에 없고, 이집트 국민들의 삶은 고단해 질 수 밖에 없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슬람 정치세력과 다양한 이슬람 정치운동 단체들은 교육을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민선동의 수단으로 사용했다. 즉 그들에게는 교육도 하나의 정치활동인 것이다. .... 이 활동이 성공하게 되면 사회는 하나의 거대한 병영과 같은 분위기로 변하게 되고 온 사회 전체가 그들의 살라피(원리주의)이데올로기에 동조하는 듯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게 된다. 그리고 당연히 이 이데올로기라는 것은 자유와 관용, 합리주의,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에 대한 용납과 그를 기반으로 한 동등성과 시민의식 등은 실종된 채 적대감과 호전성만 증대된다.
시암 박사는 무슬림 형제단의 교육 현장에 대한 침투 현상을 이렇게 설명한다. “처음에는 이슬람 정치조직에 보다 폭력적이고, 직접적이고, 선동적인 정치적인 활동과 선전술 등을 동원하고 다양한 모습, 예를 들어 정치운동집단과 비영리집단, 정당 등을 조직하여 국가 전체를 자신들의 손아귀 안에 틀어 쥘 것이다. 이들은 간접적인 방법도 병행한다. 이 간접적인 방법이 더 무섭다고 볼 수도 있다. 이들은 비정치적이고 눈에 들어나지 않는 방법을 통해서 마치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서서히 자신들의 정치이데올로기를 전체 사회에 침투시킨다. 이렇게 해서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자신들의 이데올로기의 영향권 안에 충분히 들어왔다고 판단되면 이제 교육시스템을 자신들의 이데올로기에 맞게 통제하면서 이슬람 극단주의와 적대주의, 분파주의에 물든 젊은이들을 양산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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