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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수단

수단, 다르푸르사태의 여파 차드로 / 2007-03-16

다르푸르사태의 여파 차드로

다르푸르 사태에 대해 수단 정부가 수습의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그 불똥이 옆나라로까지 번지고 있다.  수단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차드는 서로 상대방 정부가 자국 내의 반군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가운데, 다르푸르의 여파로 차드 동부 지역의 치안상황까지 심각해 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다르푸르사태를 피해서 무려 20만 명이나 되는 수단 난민들이 차드 동부 지역으로 넘어온 때문이다.  게다가 난민들끼리의 내전까지 발생해 난민들이 또 다시 난민이 되어 차드 내의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이슬람 성향이 강한 차드 내의 반정부 운동무장세력이 수도까지 진입하면서 수도의 치안상황까지 나빠진 상황이다.  이로 인해 비교적 평온한 축에 속했던 차드까지 내전의 소용돌이와 혼란 속으로 빠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