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원조협회, 중국종교자유 연례보고서 발간
미국에 본부를 두고 중국의 신앙의 자유 회복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대화원조협회가 처음으로 중국의 종교의 자유에 관한 연례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200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간의 중국의 종교의 자유에 관한 각종 자료들과 내용들을 망라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중국정부가 지하교회에 대한 폐쇄 및 무력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국내외 상황변화에 따라 그 전략은 과거와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2006년 한해 동안 공안원들이 직접 교회에 들이닥쳐 예배를 중지시키고 지도자들을 연행하는 이른바 교회 난입은 전해에 비해서 줄어들었다. 또 공안이 구속한 기독교인 수도 600 명으로 그 전 해의 2천 명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이는 공안이 교회 관련자들을 심문을 하더라도 구속까지는 이르지 않는 대신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면담조사를 크게 늘린 때문이다. 그러나 구속자 숫자는 줄었지만 내용을 보면 반드시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2005년의 2천 명의 구속자들 가운데는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상당수의 평신도들이 섞여 있었으나 2006년의 6백 명은 거의 전원이 교회 고위급 지도자들이기 때문이다.또 사람에 대한 연행과 구속은 줄어 든 대신 교회를 철거하거나 폐쇄하는 사례는 크게 늘었다. 제지앙성에서는 세 건의 교회 철거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는 씨아오샨에서 있었던 건축 중이던 교회에 대한 폐쇄사례도 포함되어 있다.2006년 들어서 두드러졌던 현상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범죄 혐의를 씌워서 구속하는 현상이 크게 늘어 났다는 것이다. 베이징의 카이주오후아 목사는 불법적인 사업을 벌였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 혐의만 놓고 보면 목사임에도 불구하고 불법까지 감행해 가며 돈버는데 혈안이 된 부도덕한 사람으로 매도되기 딱 좋다. 그러나 그가 구속된 것은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성경을 인쇄해 유상 혹은 무상으로 배급하려 했기 깨문이다. 니유 유후아와 왕 자이큉 등 두 명의 가정교회 목사도 같은 혐의로 구속되어 실형이 선고된 경우이다. 헤난성의 지하교회의 네트워크 조직인 ‘그리스도를 향한 중국’ 이라는 단체의 리더인 장롤리앙은 불법월경과 여권 위조 혐의로 작년 6월에 7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번 연례보고서를 통해 나타난 또 하나의 분명한 흐름은 정부 당국이 관영 삼자교회에 대한 통제도 엄격하게 강화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한 지방 종교사무국은 샨씨성의 핑루에서 삼자교회를 담임하던 후 큉후아 목사의 목사 자격을 박탈했다. 또 지하교회가 외국의 기독교인 혹은 기독교 단체들과 교류를 갖는 것도 철저하게 차단되었다. 이는 국제인권규약에 명백하게 위배되는 조치이다. 지하교회 지도자들끼리의 회합의 현장이나 외국의 기독교인들이 중국을 방문하여 베이징에서 중국의 지하교회 지도자들에 대해 신학을 교육시키다가 현장에 난입한 공안에 의해 전원 연행되는 일도 있었다. 이와 같은 사건은 베이징, 헤난성, 윤난성, 씬장위구르자치구 등에서 발생했다.각 성별로 보면 제지앙성과 헤난성에서 가장 박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주 성은 지하교회 운동이 가장 활발한 성으로 알려진 곳이다. 작년 한해 동안 246 명이 구속되고 9 차례에 걸친 교회 급습이 있었다. 이로 인해 3교회가 철거 혹은 파괴되고 10 명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실제로 일정 기간 이상 장기 구금된 신자 혹은 지도자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 이런 와중에 명백한 인권 유린 사례도 있었다. 지난 2006년 3월 13일, 웬 현에서 벌어진 교회 단속에서 구속된 71세 및 21세의 여성 두 명은 공안에서의 심문 과정에서 전라로 심문 받을 것을 강요 당했다. 또 신체적인 장애가 있는 장애인 목사인 리공셰 목사는 장애인 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배려를 받지 못한 채 심하게 구타를 당해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중국은 워낙 국토가 넓고 인구가 많은데다 공안 당국이 이와 같은 사례들이 국외로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사례도 많을 것임을 감안할 때 실제 구속사례나 단속 건수 등 이번 연례보고서에 나타난 각종 통계 숫자는 실상을 정확하게 반영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면에서 악화된 것이 숫자를 통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미국에 본부를 두고 중국의 신앙의 자유 회복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대화원조협회가 처음으로 중국의 종교의 자유에 관한 연례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200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간의 중국의 종교의 자유에 관한 각종 자료들과 내용들을 망라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중국정부가 지하교회에 대한 폐쇄 및 무력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국내외 상황변화에 따라 그 전략은 과거와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2006년 한해 동안 공안원들이 직접 교회에 들이닥쳐 예배를 중지시키고 지도자들을 연행하는 이른바 교회 난입은 전해에 비해서 줄어들었다. 또 공안이 구속한 기독교인 수도 600 명으로 그 전 해의 2천 명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이는 공안이 교회 관련자들을 심문을 하더라도 구속까지는 이르지 않는 대신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면담조사를 크게 늘린 때문이다. 그러나 구속자 숫자는 줄었지만 내용을 보면 반드시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2005년의 2천 명의 구속자들 가운데는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상당수의 평신도들이 섞여 있었으나 2006년의 6백 명은 거의 전원이 교회 고위급 지도자들이기 때문이다.또 사람에 대한 연행과 구속은 줄어 든 대신 교회를 철거하거나 폐쇄하는 사례는 크게 늘었다. 제지앙성에서는 세 건의 교회 철거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는 씨아오샨에서 있었던 건축 중이던 교회에 대한 폐쇄사례도 포함되어 있다.2006년 들어서 두드러졌던 현상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범죄 혐의를 씌워서 구속하는 현상이 크게 늘어 났다는 것이다. 베이징의 카이주오후아 목사는 불법적인 사업을 벌였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 혐의만 놓고 보면 목사임에도 불구하고 불법까지 감행해 가며 돈버는데 혈안이 된 부도덕한 사람으로 매도되기 딱 좋다. 그러나 그가 구속된 것은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성경을 인쇄해 유상 혹은 무상으로 배급하려 했기 깨문이다. 니유 유후아와 왕 자이큉 등 두 명의 가정교회 목사도 같은 혐의로 구속되어 실형이 선고된 경우이다. 헤난성의 지하교회의 네트워크 조직인 ‘그리스도를 향한 중국’ 이라는 단체의 리더인 장롤리앙은 불법월경과 여권 위조 혐의로 작년 6월에 7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번 연례보고서를 통해 나타난 또 하나의 분명한 흐름은 정부 당국이 관영 삼자교회에 대한 통제도 엄격하게 강화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한 지방 종교사무국은 샨씨성의 핑루에서 삼자교회를 담임하던 후 큉후아 목사의 목사 자격을 박탈했다. 또 지하교회가 외국의 기독교인 혹은 기독교 단체들과 교류를 갖는 것도 철저하게 차단되었다. 이는 국제인권규약에 명백하게 위배되는 조치이다. 지하교회 지도자들끼리의 회합의 현장이나 외국의 기독교인들이 중국을 방문하여 베이징에서 중국의 지하교회 지도자들에 대해 신학을 교육시키다가 현장에 난입한 공안에 의해 전원 연행되는 일도 있었다. 이와 같은 사건은 베이징, 헤난성, 윤난성, 씬장위구르자치구 등에서 발생했다.각 성별로 보면 제지앙성과 헤난성에서 가장 박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주 성은 지하교회 운동이 가장 활발한 성으로 알려진 곳이다. 작년 한해 동안 246 명이 구속되고 9 차례에 걸친 교회 급습이 있었다. 이로 인해 3교회가 철거 혹은 파괴되고 10 명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실제로 일정 기간 이상 장기 구금된 신자 혹은 지도자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 이런 와중에 명백한 인권 유린 사례도 있었다. 지난 2006년 3월 13일, 웬 현에서 벌어진 교회 단속에서 구속된 71세 및 21세의 여성 두 명은 공안에서의 심문 과정에서 전라로 심문 받을 것을 강요 당했다. 또 신체적인 장애가 있는 장애인 목사인 리공셰 목사는 장애인 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배려를 받지 못한 채 심하게 구타를 당해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중국은 워낙 국토가 넓고 인구가 많은데다 공안 당국이 이와 같은 사례들이 국외로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사례도 많을 것임을 감안할 때 실제 구속사례나 단속 건수 등 이번 연례보고서에 나타난 각종 통계 숫자는 실상을 정확하게 반영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면에서 악화된 것이 숫자를 통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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