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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경찰, 이슬람 무장세력 토벌 작전 강화 / 2007-01-24

인도네시아 경찰, 이슬람 무장세력 토벌 작전 강화

인도네시아 경찰과 군이 그간 미온적이던 이슬람 무장세력에 대한 토벌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2일 술라웨시섬의 포소에서 기독교도들이 집중 거주하는 마을을 무장 공격한 이슬람 무장단체 소속 병력과 총격전을 벌인데 이어 밀림까지 수색하면서 토벌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제마 이슬라미야를 비롯해서 몇몇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부급 조직원들은 대개 아프가니스탄의 알카에다 훈련 캠프나 필리핀의 아부 사야프 캠프에서 훈련을 받은 전문테러리스트들이며, 알카에다의 자금 지원을 받아 자동소총과 박격포 등 정규군 못지 않은 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998년 이후 술라웨시와 말루쿠 등지에서 기독교인들을 1천 명 이상 학살하는 사건들을 주도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군은 그간 이들을 단속하는데 미온적이었다.  그러나 하이티 인도네시아 경찰청장은 앞으로 기독교도들을 포함하여 양민들을 공격하는 이슬람 무장세력과 그 조직원들을 색출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혀 이 약속이 얼마나 잘 지켜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