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독대학동아리 학교 동아리협의체에서 제명 당해
영국의 한 대학교의 기독 학생단체가 학교의 시설의 사용을 금지 당하자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영국의 엑세터대학교의 한 기독학생 조직은 우리나라로 말하면 학교동아리협의회 비슷한 기구에 의해 이 같은 조치를 당하고 반발하여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 학교의 기독학생 단체인 The Exeter Christian Union은 학교 학생조직협의기구로부터 제명을 당하고, 재정관리를 위해 학교에서 마련해준 은행계좌를 동결 당했으며, 학교의 시설을 이용할 권리도 박탈당했다. 그 이유는 이 학생단체의 강령과 활동이 평등의 원칙을 심하게 위반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Christian Union측은 법적 대응은 가장 마지막에 취할 조치이기는 하지만 그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CU 측이 법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학생조직협의기구도 이 문제가 법정으로 간 것은 유감이지만 일단 소송이 시작되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하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CU가 이와 같은 불이익을 당한 이유는 동성애에 대한 태도 때문이다. CU는 자체 규정을 통해 성경의 원칙에 따라 동성연애자의 가입을 불허하고 있고, 만일 회원이 동성애자임이 확인될 경우 제명 등을 포함해 엄중하게 징계하도록 정하고 있는데, 이러한 규정에 대해 성적 기호에 따른 차별이라며 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영국에서는 이와 같은 일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에 버밍햄대학교에서도 Christian Union이 비슷한 이유로 비슷한 제재를 받고 동아리연합으로부터 제명당한 사례가 있다. 이처럼 기독학생조직이 동성애에 대한 문제로 수난을 받고 있는 이면에는 잉글랜드의 국교회이자 영국최대 기독교조직인 성공회의 애매모호한 태도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성공회는 세계 곳곳에서 동성애 허용문제로 조직 안에서 마찰이 빚어져 미국의 경우 성공회가 둘로 갈릴 위기에 처해 있으며, 영국 성공회 내에서도 동성애 문제에 대해 일치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영국성공회의 실질적인 최고 지도자인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는 CU에 대한 각 학교의 태도나 조치에 지나친 면이 있다며 일단 CU 쪽의 입장을 두둔하고 나섰다. 그는 이와 같은 조치가 CU 등 기독학생그룹들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문제에 대한 정당한 토론 조차 막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한 대학교의 기독 학생단체가 학교의 시설의 사용을 금지 당하자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영국의 엑세터대학교의 한 기독학생 조직은 우리나라로 말하면 학교동아리협의회 비슷한 기구에 의해 이 같은 조치를 당하고 반발하여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 학교의 기독학생 단체인 The Exeter Christian Union은 학교 학생조직협의기구로부터 제명을 당하고, 재정관리를 위해 학교에서 마련해준 은행계좌를 동결 당했으며, 학교의 시설을 이용할 권리도 박탈당했다. 그 이유는 이 학생단체의 강령과 활동이 평등의 원칙을 심하게 위반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Christian Union측은 법적 대응은 가장 마지막에 취할 조치이기는 하지만 그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CU 측이 법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학생조직협의기구도 이 문제가 법정으로 간 것은 유감이지만 일단 소송이 시작되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하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CU가 이와 같은 불이익을 당한 이유는 동성애에 대한 태도 때문이다. CU는 자체 규정을 통해 성경의 원칙에 따라 동성연애자의 가입을 불허하고 있고, 만일 회원이 동성애자임이 확인될 경우 제명 등을 포함해 엄중하게 징계하도록 정하고 있는데, 이러한 규정에 대해 성적 기호에 따른 차별이라며 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영국에서는 이와 같은 일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에 버밍햄대학교에서도 Christian Union이 비슷한 이유로 비슷한 제재를 받고 동아리연합으로부터 제명당한 사례가 있다. 이처럼 기독학생조직이 동성애에 대한 문제로 수난을 받고 있는 이면에는 잉글랜드의 국교회이자 영국최대 기독교조직인 성공회의 애매모호한 태도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성공회는 세계 곳곳에서 동성애 허용문제로 조직 안에서 마찰이 빚어져 미국의 경우 성공회가 둘로 갈릴 위기에 처해 있으며, 영국 성공회 내에서도 동성애 문제에 대해 일치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영국성공회의 실질적인 최고 지도자인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는 CU에 대한 각 학교의 태도나 조치에 지나친 면이 있다며 일단 CU 쪽의 입장을 두둔하고 나섰다. 그는 이와 같은 조치가 CU 등 기독학생그룹들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문제에 대한 정당한 토론 조차 막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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