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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미국

미국, 기독교인 살해 내용 컴퓨터 게임 논란 / 2006-12-18

미국, 기독교인 살해 내용 컴퓨터 게임 논란

‘비기독교 신자 게임 캐릭터’를 응징하거나 개종시켜야 ‘해피엔딩’으로 게임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화제와 함께 논란을 유발하고 있다고 12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세계적으로 수천만부가 팔린 제리 젠킨스-팀 라헤이의 소설 ‘레프트 비하인드’를 원작으로 제작된 PC 게임 ‘레프트 비하인드 : 이터널 포스’가 논란의 주인공. 

‘레프트 비하인드 : 이터널 포스’ 게임은 병사, 의사, 간호사 등 다양한 캐릭터를 길러 자신의 세력을 확충, 천국에 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게임이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기독교를 믿지 않는 게임 속 캐릭터를 ‘개종 또는 전멸’ 시켜야 점수를 얻을 수 있기 때문. 

‘레프트 비하인드 : 이터널 포스’ 게임이 최근 미국의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자 기독교 내부에서도 비판이 일고 있다고 언론은 설명했는데, 기독교를 믿지 않는 게임 속 캐릭터를 응징하는 게임 전개 과정이 폭력적인 것은 물론 사람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비판론자들의 주장. 

비판론자들은 게임을 판매하는 대형 쇼핑몰 측에 게임 전시 및 판매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하지만 게임 제작사 측은 게임 플레이어가 비기독교 신자를 응징하는 것 보다 ‘개종’ 시키면 점수가 훨씬 높아진다면서, 게임 전개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은 물론 ‘평화적’인 게임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