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폐의 기독교적 문구 빼라"는 소송 제기
미국의 헌법은 종교적 중립과 정교의 분리를 명시하고 있다. 반면 미국의 공적, 사적인 의례나 제도 등에는 기독교적인 요소가 다분하다. 예를 들자면 대통령은 취임식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한다. 의회 개회 때는 목사가 기도를 한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면에서 기독교적인 요소가 짙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진보적인 측이나 무신론자들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기 시작하면, 충분히 논란과 이슈가 형성이 될 수 있는 민감한 사안들이다. 일부 주정부나 주법원 청사에 십계명 조형물이 놓여 있는 문제, 관공서에 걸려 있는 포스터의 종교성 문제 등 문제를 삼고 공격하기 시작하면 공격꺼리가 될 만한 사안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와 같은 시비를 주도하고 있는 사람이 마이클 뉴도우이다. 국기에 대한 맹세의 일부 구절이 종교성이 짙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과거 자신의 딸이 학교에서 말하는 국기에 대한 맹세 가운데 '하나님이 보호하심 아래 있다.'는 구절이 기독교적이어서 종교적 중립을 명시한 헌법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딸이 말하는 국기에 대한 맹세에 대한 소송이므로 아버지인 그가 소송 당사자가 될 수 없다며 기각한 바 있다. 그러자 얼마 전에는 국민의 한 사람인 자신이 외워야 하는 국기에 대한 맹세라며 자신을 소송 당사자로 하는 소송을 다시 제기한 바 있다.
그런데 이 마이클 뉴도우가 이번에는 미국 화폐의 달러화에 인쇄되어 있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안에서"(In God We Trust)라는 구절을 삭제해야 한다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이는 어찌보면 해프닝일 수도 있지만, 미국이 이미 이슬람, 불교, 심지어 힌두교나 사이언톨로지 같은 신흥종교나 동양종교가 규모는 작지만 일정한 규모를 형성하고 있고, 국민의 대다수가 무신론자를 자처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미구 사회의 커다란 틀 자체를 바꿀 수도 있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혹자는 뉴도우의 주장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진다면, 천사의 도시라는 의미의 로스앤젤레스나 신성한 사람이라는 의미의 세크라멘토, 성 프란시스코라는 기독교계 인물의 이름을 딴 샌프란시스코 등의 이름부터 바꾸어야 하는 것은 물론 앞서 말한 것처럼 미국 대통령의 선서 문제 등 정치적인 부분부터 일반 사회 부분의 문제까지 안 걸리는 부분이 없이 다 걸릴 것이라는 것이다. 이미 미국의 일부 주법원 청사의 십계명 조형물의 철거 문제가 법원에서 다투어지고 있고, 그랜드 캐년 내의 일부 조형물이 철거되는 등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사건은 하나의 해프닝을 넘어 미국 사회의 중요한 틀을 바꿀 수도 있는 문제일 뿐 아니라, 미국의 탈교회 세속화의 모습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현상이기도 하다.
국민일보는 이번 소송에 대해 미국 법원의 판결은 한국 사회에 법률적인 영향력은 없지만 중요한 참고사항은 될 수 있는 판례가 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 사회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애국가에서 하느님이 보우하사 라는 구절이 기독교의 하나님이나 카톨릭의 하느님을 연상할 수 있는데다가 개신교인들이 의도적으로 하느님을 하나님으로 고쳐 부르고 있는 것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고, 화폐에 도안된 퇴계나 율곡의 초상이 유교적인 상징성이 있다며, 불교나 기독교계에서 문제제기를 할 수 있고, 일부 동전에 도안되어 있는 석탑이 불교적 상징물이라는 시비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헌법은 종교적 중립과 정교의 분리를 명시하고 있다. 반면 미국의 공적, 사적인 의례나 제도 등에는 기독교적인 요소가 다분하다. 예를 들자면 대통령은 취임식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한다. 의회 개회 때는 목사가 기도를 한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면에서 기독교적인 요소가 짙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진보적인 측이나 무신론자들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기 시작하면, 충분히 논란과 이슈가 형성이 될 수 있는 민감한 사안들이다. 일부 주정부나 주법원 청사에 십계명 조형물이 놓여 있는 문제, 관공서에 걸려 있는 포스터의 종교성 문제 등 문제를 삼고 공격하기 시작하면 공격꺼리가 될 만한 사안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와 같은 시비를 주도하고 있는 사람이 마이클 뉴도우이다. 국기에 대한 맹세의 일부 구절이 종교성이 짙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과거 자신의 딸이 학교에서 말하는 국기에 대한 맹세 가운데 '하나님이 보호하심 아래 있다.'는 구절이 기독교적이어서 종교적 중립을 명시한 헌법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딸이 말하는 국기에 대한 맹세에 대한 소송이므로 아버지인 그가 소송 당사자가 될 수 없다며 기각한 바 있다. 그러자 얼마 전에는 국민의 한 사람인 자신이 외워야 하는 국기에 대한 맹세라며 자신을 소송 당사자로 하는 소송을 다시 제기한 바 있다.
그런데 이 마이클 뉴도우가 이번에는 미국 화폐의 달러화에 인쇄되어 있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안에서"(In God We Trust)라는 구절을 삭제해야 한다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이는 어찌보면 해프닝일 수도 있지만, 미국이 이미 이슬람, 불교, 심지어 힌두교나 사이언톨로지 같은 신흥종교나 동양종교가 규모는 작지만 일정한 규모를 형성하고 있고, 국민의 대다수가 무신론자를 자처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미구 사회의 커다란 틀 자체를 바꿀 수도 있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혹자는 뉴도우의 주장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진다면, 천사의 도시라는 의미의 로스앤젤레스나 신성한 사람이라는 의미의 세크라멘토, 성 프란시스코라는 기독교계 인물의 이름을 딴 샌프란시스코 등의 이름부터 바꾸어야 하는 것은 물론 앞서 말한 것처럼 미국 대통령의 선서 문제 등 정치적인 부분부터 일반 사회 부분의 문제까지 안 걸리는 부분이 없이 다 걸릴 것이라는 것이다. 이미 미국의 일부 주법원 청사의 십계명 조형물의 철거 문제가 법원에서 다투어지고 있고, 그랜드 캐년 내의 일부 조형물이 철거되는 등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사건은 하나의 해프닝을 넘어 미국 사회의 중요한 틀을 바꿀 수도 있는 문제일 뿐 아니라, 미국의 탈교회 세속화의 모습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현상이기도 하다.
국민일보는 이번 소송에 대해 미국 법원의 판결은 한국 사회에 법률적인 영향력은 없지만 중요한 참고사항은 될 수 있는 판례가 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 사회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애국가에서 하느님이 보우하사 라는 구절이 기독교의 하나님이나 카톨릭의 하느님을 연상할 수 있는데다가 개신교인들이 의도적으로 하느님을 하나님으로 고쳐 부르고 있는 것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고, 화폐에 도안된 퇴계나 율곡의 초상이 유교적인 상징성이 있다며, 불교나 기독교계에서 문제제기를 할 수 있고, 일부 동전에 도안되어 있는 석탑이 불교적 상징물이라는 시비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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