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에티오피아 향해 지하드 선포
사진은 이슬람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이슬람법원연합의 지도자 아흐메드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약 250마일쯤 떨어진 지마라는 소도시의 인근의 오지에서 이슬람 원리주의자로 추정되는 300 명 가량의 남성들이 자체 훈련캠프를 차리고 훈련을 받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는 소말리족들이 상당수 끼어 있다고 한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이들의 움직임에 크게 긴장하고 있으며, 이들의 리더 몇 사람을 구속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머지들은 지도자의 구속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훈련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들의 무기는 주로 손도끼와 긴 칼 등이다. 이들은 최근에는 훈련만 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기독교인들이 거주하는 마을과 교회를 주로 공격하며 인근 지역을 무법지대로 만들고 있다. 불과 이틀도 안되는 시간 사이에 이들은 기독교인 가옥 350채를 불태우고 31명의 기독교인들을 살해 했으며, 수십 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 이 지역의 교회 지도자들이 증언하는 바에 따르면 이들은 카톨릭교회 한 곳과 정교회 한 곳, 그리고 복음주의 계열의 교회 세 곳을 불태웠다. 복음주의 교회들 가운데는 75년 된 칼레 헤이웨트 교회도 포함되어 있다. 이 교회는 수단내지선교회의 사역에 의해서 시작된 교회로 전국적으로 500 만 명이나 되는 신자를 확보하고 있는 칼레헤이웨트 교단의 본부교회로 교회 역사상의 가치도 매우 큰 교회이다. 이들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칼레헤이웨트 소속 교회 5곳을 무력으로 접수하여 모스크로 개조해 버렸다.
신상의 위협을 우려해 익명을 요구한 칼레헤이웨트 교단의 한 목사는 "이들이 활동하는 제나시 인근 지역은 이슬람 신자들도 다수 살지만 교회도 400 곳이나 있는 지역이다. 기독교인과 이슬람 신자들은 이 곳에서 별다른 충돌 없이 조화롭게 공존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 이곳의 주민들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활동이 갑자기 강화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며 갑작스런 사태 변화에 당황하고 있는 기색이 역력하다. 이로 인해 최소한 3천 명 이상의 기독교인들이 신변의 위협을 피해 마을과 집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떠나 버렸다. 이들은 멀리 떨어진 곳에 자체 난민촌을 세우고 스스로 보호책을 강구하며, 음식과 생필품을 나누어쓰며 근근히 버티고 있다. 어떤 이들은 아주 집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떠나지는 않았지만 낮에는 어딘가로 피신하여 사라졌다가 밤에만 집으로 돌아와 잠만 자는 경우도 있다.
한편 이들 난민들을 위해 기독교계 인도주의 구호기관인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긴급히 5만 달러 상당의 구호식량을 지원했다. 사마리아의 지갑의 구호프로그램 담당 부총재인 켄 이삭스는 "이는 이슬람에 의해 자행되는 또 다른 형태의 기독교 탄압이다. 그들을 돕는 것은 크게 두 가지 면에서 중요하다. 첫째로 이들이 도움을 간절히 필요로 한다는 것이고, 둘째로는 이러한 상황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거의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은 최근 소말리아에서 이슬람법원연합이라는 원리주의 무장단체가 소말리아의 사실상의 통치 세력으로 등장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 6월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는 이슬람법원연합의 수중으로 들어갔다. 이 단체의 지도자인 샤리프 셰이크 아흐메드는 에티오피아가 이미 자신들에 의해 실권을 잃고 쫓겨다니고 있는 소말리아의 정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때부터 에티오피아와 소말리아의 이슬람법원연합 간에는 강력한 긴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에티오피아 총리인 벨레즈 제나위는 에티오피아의 정부가 소말리아 정부에 고문관들을 파견한 것은 사실이지만 군대를 지원하지는 않았다고 반박 겸 해명을 했다. 그러나 소말리아의 이슬람법원연합은 소말리아 정부군이 이슬람법원연합의 작전본부 격인 바이도아에서 20마일밖에 떨어지지 않은 부르 하카바를 점령하자 소말리아 정부군이 에티오피아군과 합동작전을 펼치고 있다며 에티오피아에 대한 성전(지하드)를 선포해 버렸다.
이슬람법원연합의 지도자 아흐메드는 지난 10월 9일의 회의 석상에서 "오늘부로 에티오피아에 대한 지하드를 선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그는 전투복에 AK-47 소총을 어깨에 걸친 채였다. "중부장한 에티오피아군이 소말리아를 침공했다. 그들은 부르 하카바를 점령했다."고 그는 지하드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영화 블랙호크 다운으로 잘 알려진 1993년의 사건을 언급했다. 이 사건은 모가디슈에서 이슬람법원연합 소속 반군을 상대로 작전 중이던 미군 특수부대의 헬기가 격추되고 미군 18 명이 살해된 사건이다. 그는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역사는 우리 소말리족의 지하드는 항상 승리했고, 외부로부터 침입한 침입자는 반드시 격퇴되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대테러 전문가들은 소말리아가 오래 동안 테러리즘의 천국으로, 또 국제적인 이슬람테러리즘의 기지이자 수출지로의 역할을 해 왔다고 분석하고 있다. 만일 이들의 주장대로 소말리아가 에티오피아를 상대로 지하드를 본격적으로 감행한다면 아프리카의 뿔이라고 알려진 동부 아프리카 지역이 통째로 이슬람 지하드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신상의 위협을 우려해 익명을 요구한 칼레헤이웨트 교단의 한 목사는 "이들이 활동하는 제나시 인근 지역은 이슬람 신자들도 다수 살지만 교회도 400 곳이나 있는 지역이다. 기독교인과 이슬람 신자들은 이 곳에서 별다른 충돌 없이 조화롭게 공존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 이곳의 주민들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활동이 갑자기 강화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며 갑작스런 사태 변화에 당황하고 있는 기색이 역력하다. 이로 인해 최소한 3천 명 이상의 기독교인들이 신변의 위협을 피해 마을과 집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떠나 버렸다. 이들은 멀리 떨어진 곳에 자체 난민촌을 세우고 스스로 보호책을 강구하며, 음식과 생필품을 나누어쓰며 근근히 버티고 있다. 어떤 이들은 아주 집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떠나지는 않았지만 낮에는 어딘가로 피신하여 사라졌다가 밤에만 집으로 돌아와 잠만 자는 경우도 있다.
한편 이들 난민들을 위해 기독교계 인도주의 구호기관인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긴급히 5만 달러 상당의 구호식량을 지원했다. 사마리아의 지갑의 구호프로그램 담당 부총재인 켄 이삭스는 "이는 이슬람에 의해 자행되는 또 다른 형태의 기독교 탄압이다. 그들을 돕는 것은 크게 두 가지 면에서 중요하다. 첫째로 이들이 도움을 간절히 필요로 한다는 것이고, 둘째로는 이러한 상황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거의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은 최근 소말리아에서 이슬람법원연합이라는 원리주의 무장단체가 소말리아의 사실상의 통치 세력으로 등장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 6월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는 이슬람법원연합의 수중으로 들어갔다. 이 단체의 지도자인 샤리프 셰이크 아흐메드는 에티오피아가 이미 자신들에 의해 실권을 잃고 쫓겨다니고 있는 소말리아의 정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때부터 에티오피아와 소말리아의 이슬람법원연합 간에는 강력한 긴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에티오피아 총리인 벨레즈 제나위는 에티오피아의 정부가 소말리아 정부에 고문관들을 파견한 것은 사실이지만 군대를 지원하지는 않았다고 반박 겸 해명을 했다. 그러나 소말리아의 이슬람법원연합은 소말리아 정부군이 이슬람법원연합의 작전본부 격인 바이도아에서 20마일밖에 떨어지지 않은 부르 하카바를 점령하자 소말리아 정부군이 에티오피아군과 합동작전을 펼치고 있다며 에티오피아에 대한 성전(지하드)를 선포해 버렸다.
이슬람법원연합의 지도자 아흐메드는 지난 10월 9일의 회의 석상에서 "오늘부로 에티오피아에 대한 지하드를 선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그는 전투복에 AK-47 소총을 어깨에 걸친 채였다. "중부장한 에티오피아군이 소말리아를 침공했다. 그들은 부르 하카바를 점령했다."고 그는 지하드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영화 블랙호크 다운으로 잘 알려진 1993년의 사건을 언급했다. 이 사건은 모가디슈에서 이슬람법원연합 소속 반군을 상대로 작전 중이던 미군 특수부대의 헬기가 격추되고 미군 18 명이 살해된 사건이다. 그는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역사는 우리 소말리족의 지하드는 항상 승리했고, 외부로부터 침입한 침입자는 반드시 격퇴되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대테러 전문가들은 소말리아가 오래 동안 테러리즘의 천국으로, 또 국제적인 이슬람테러리즘의 기지이자 수출지로의 역할을 해 왔다고 분석하고 있다. 만일 이들의 주장대로 소말리아가 에티오피아를 상대로 지하드를 본격적으로 감행한다면 아프리카의 뿔이라고 알려진 동부 아프리카 지역이 통째로 이슬람 지하드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선교현장뉴스 > 소말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말리아, 이슬람반군의 항전으로 사상최악의 인명피해 / 2007-04-13 (0) | 2011.11.19 |
---|---|
소말리아 무장세력들, 대거 정부에 투항하나? / 2006-01-16 (0) | 2011.11.10 |
소말리아, 이슬람 군벌 세력 정부군에 밀려 퇴각 / 2007-01-08 (0) | 2011.11.10 |
소말리아, 기도시간 어기면 참수형 / 2006-12-11 (0) | 2011.11.09 |
소말리아 발, 이슬람화 바람 동아프리카 전체로 확산 / 2006-11-15 (0) | 2011.11.09 |
동부아프리카, 소말리아발 종교 분쟁으로 긴장 / 2006-10-24 (0) | 2011.11.09 |
소말리아, 기독교인 살해사건까지 발생 / 2006-09-18 (0) | 2011.11.08 |
소말리아, 서구 음악 방송한 라디오방송 폐쇄 / 2006-09-12 (0) | 2011.11.08 |
소말리아, 이번에는 음악, 결혼식, 남녀 한자리 모임 금지 / 2006-07-12 (1) | 2011.11.04 |
소말리아, 매일기도 안하면 사형 / 2006-07-11 (0) | 2011.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