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기독교인의 참상(3)
얼마 전, 랄로 부지사는 모술과 니느베(성경의 니느웨와 동일한 장소) 동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다국적군 지휘관인 미카엘 쉴즈 대령과 회담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도 쉴즈 대령은 그에게 "Who is the leader "라는 질문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이 지역의 무력 테러를 이끄는 배후가 누구인지 캐묻는 모습이었다. 아직도 테러리스트들의 조직이나 활동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해 주는 장면이다. 그는 오히려 쿠르드 자치정부가 테러리스트들과 내통하고 있다고 믿는 모습이었다. 그는 "니느웨주는 종족적으로 특별히 민감한 지역이다. 만일 주정부가 이들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취하면 문제는 더 악화될 수 있다."고까지 말했다. 이에 랄로는 상당히 불쾌해하며 쉴즈 대령의 섣부른 추측은 이 지역의 기독교인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일축했다고 한다.
이 지역의 기독교인들의 가장 큰 희망은 사르키스 아가얀이라는 사람이다. 그는 현재 쿠르디스탄 자치정부의 재무 장관으로서 니느웨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병력을 유지하는 자금은 그가 동원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까지는 쿠르드자치정부의 부총리이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큰 부자이고, 쿠르드족 기독교인들이 많이 사는 안카와시에 살고 있다. 그는 그의 자택에서 가진 얼마 전의 인터뷰에서 "나는 기독교인으로서 니느베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보면 우리는 외부의 압력에 의해서 자주 이 땅에서 쫓겨날 위기를 맞았었다."라고 역사를 회고했다. 이는 사담 후세인 시절 후세인 정권이 쿠르드의 아랍화, 특히 기독교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북부 지역의 아랍화를 주창하면서 토지를 정부에 의해서 강제 몰수하여 재분배를 하는 등 이 지역 주민들을 이 지역에서 도저히 살 수 없도록 몰아갔던 시절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이어서 지금 모술과 바그다드 등에서 최소한 3,500 가구 정도의 기독교인들이 위험을 피해, 혹은 후세인 이전의 신앙의 고향을 찾아 이 곳으로 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적어도 30곳 이상의 기독교인 마을이 재건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안전하다는 확신이 없으면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상당한 예산을 들여 치안을 보강했다. 현재는 수천 명 규모의 치안 병력을 유지하고 있고, 한때 거의 매일 벌어지던 납치사건들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지킬 뿐 그 누군가를 협박할 의도는 없다. 쿠르드족은 쿠르드족을 위해서 쿠르드를 지키고, 아랍족은 아랍족을 위해서 아랍족의 땅을 지키면 되는 것이다. 위는 우리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서 쿠르드족들의 땅에 대한 안전을 자치를 통해 회복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쿠르드의 한때 번창했던 기독교 커뮤니티를 재건하고, 예지디파나 샤바크파 등 기타소수종교인들의 안전까지도 보장하겠다고 기염을 토한다. "쿠르드와 아랍이 서로 쓸데 없이 간섭하지만 않으면 이 곳에서의 유구한 기독교의 역사는 유지되고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러한 상황이 전개되면 외부로 나갔던 기독교인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중동평화의 또 하나의 중요한 상징이 될 수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그는 이어서 다국적군의 우유부단함을 비난했다. 교회들이 폭탄테러를 당해 마구 부숴지고 파괴될 때 미국과 영국은 쿠르드인들의 자치를 위해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고, 쿠르드의 안전을 확보하여 교회와 기독교 커뮤니티를 재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미국이나 영국이 우리에게 자금을 지원해 주었다면 우리는 모술의 모든 기독교인들에 대한 안전을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그는 답답해 했다.
얼마 전, 랄로 부지사는 모술과 니느베(성경의 니느웨와 동일한 장소) 동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다국적군 지휘관인 미카엘 쉴즈 대령과 회담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도 쉴즈 대령은 그에게 "Who is the leader "라는 질문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이 지역의 무력 테러를 이끄는 배후가 누구인지 캐묻는 모습이었다. 아직도 테러리스트들의 조직이나 활동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해 주는 장면이다. 그는 오히려 쿠르드 자치정부가 테러리스트들과 내통하고 있다고 믿는 모습이었다. 그는 "니느웨주는 종족적으로 특별히 민감한 지역이다. 만일 주정부가 이들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취하면 문제는 더 악화될 수 있다."고까지 말했다. 이에 랄로는 상당히 불쾌해하며 쉴즈 대령의 섣부른 추측은 이 지역의 기독교인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일축했다고 한다.
이 지역의 기독교인들의 가장 큰 희망은 사르키스 아가얀이라는 사람이다. 그는 현재 쿠르디스탄 자치정부의 재무 장관으로서 니느웨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병력을 유지하는 자금은 그가 동원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까지는 쿠르드자치정부의 부총리이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큰 부자이고, 쿠르드족 기독교인들이 많이 사는 안카와시에 살고 있다. 그는 그의 자택에서 가진 얼마 전의 인터뷰에서 "나는 기독교인으로서 니느베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보면 우리는 외부의 압력에 의해서 자주 이 땅에서 쫓겨날 위기를 맞았었다."라고 역사를 회고했다. 이는 사담 후세인 시절 후세인 정권이 쿠르드의 아랍화, 특히 기독교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북부 지역의 아랍화를 주창하면서 토지를 정부에 의해서 강제 몰수하여 재분배를 하는 등 이 지역 주민들을 이 지역에서 도저히 살 수 없도록 몰아갔던 시절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이어서 지금 모술과 바그다드 등에서 최소한 3,500 가구 정도의 기독교인들이 위험을 피해, 혹은 후세인 이전의 신앙의 고향을 찾아 이 곳으로 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적어도 30곳 이상의 기독교인 마을이 재건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안전하다는 확신이 없으면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상당한 예산을 들여 치안을 보강했다. 현재는 수천 명 규모의 치안 병력을 유지하고 있고, 한때 거의 매일 벌어지던 납치사건들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지킬 뿐 그 누군가를 협박할 의도는 없다. 쿠르드족은 쿠르드족을 위해서 쿠르드를 지키고, 아랍족은 아랍족을 위해서 아랍족의 땅을 지키면 되는 것이다. 위는 우리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서 쿠르드족들의 땅에 대한 안전을 자치를 통해 회복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쿠르드의 한때 번창했던 기독교 커뮤니티를 재건하고, 예지디파나 샤바크파 등 기타소수종교인들의 안전까지도 보장하겠다고 기염을 토한다. "쿠르드와 아랍이 서로 쓸데 없이 간섭하지만 않으면 이 곳에서의 유구한 기독교의 역사는 유지되고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러한 상황이 전개되면 외부로 나갔던 기독교인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중동평화의 또 하나의 중요한 상징이 될 수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그는 이어서 다국적군의 우유부단함을 비난했다. 교회들이 폭탄테러를 당해 마구 부숴지고 파괴될 때 미국과 영국은 쿠르드인들의 자치를 위해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고, 쿠르드의 안전을 확보하여 교회와 기독교 커뮤니티를 재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미국이나 영국이 우리에게 자금을 지원해 주었다면 우리는 모술의 모든 기독교인들에 대한 안전을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그는 답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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