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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중국

순교자의 소리, "중국의 수감 중인 여성 노성도에 위로의 편지를" / 2007-08-06

순교자의 소리, "중국의 수감 중인 여성 노성도에 위로의 편지를"

“나는 지금 감옥에 있습니다. 누군가 나를 찾아와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카나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순교자의 소리”(The Voice of the Martyr)는 세계의 기독교인들에게 수감 중인 고령의 중국인 여성 기독교인인 슈앙 슈잉(77)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위로의 편지도 써 줄 것을 요청했다. 슈앙 슈잉은 베이징 총윈지구인민법원으로부터 지난 2월 26일에 2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그녀에게 적용된 혐의는 의도적으로 특정 개인에게 재산상의 손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그녀와 그녀의 아들인 후아 후이키는 지난 1월 24일 공안원들의 급습을 받고 구속되었으며, 후아후이키는 7월 26일에 석방되었다. 슈앙 슈잉은 현재 고령에다가 심장관계 질환과 당뇨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후아후이키는 순교자의 소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모친에게 적용된 혐의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순교자의 소리는 이 고령의 노인성도를 위해 전세계에서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며 위로의 편지를 써 준다면 수감 생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이왕이면 기독교적인 메시지를 담은 도안을 한 엽서 등을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교도소 측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들어오는 편지와 메시지, 선물 등이 그녀 앞으로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경우 이 것이 그녀의 석방을 요구하는 국제적인 압력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순교자의 소리는 또 편지의 내용 안에 중국 정부를 비판하거나 정치에 대한 논쟁이나 견해 등은 거론하지 말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발신자의 주소에는 편지를 보내는 사람의 주소를 전부 적지 말고, 위장 주소를 적거나 발신국가와 도시, 그리고 발신자의 이름만을 적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슈앙슈잉의 주소는 다음과 같다.

영문:
Shuang Shuying
No. 3 Run He Xiang, Huifeng Street, Tiantang He Qing Feng Road, Daxing District,
Beijing, People’s Republic of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