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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도종족/독일

Cubans 쿠바인 / 독일

“어머니, 예마야가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어요.  그녀 덕분에 베를린까지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덕분에 벌써 식당에 일자리까지 얻었지요."  후안은 독일에 도착하자마자 쿠바에 있는 어머니에게 첫 편지를 쓰고 있다.  후안은 지금 독일로 불법 밀입국에 성공한 것이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후안은 독일에 많은 쿠바인들이 살고 있고, 그들 각자의 사연도 가지가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베를린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쿠바 전통음악인 팀바를 연주하는 쿠바인도 있었다.  언젠가 찾아올 밝은 미래를 꿈꾸며 링에서 땀을 흘리는 무명의 쿠바인 복서들도 있었다.  매춘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불쌍한 젊은 여인들도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모국에 있는 어머니에게 매춘부도 있더라는 이야기까지 할 수는 없었다.  쿠바인들 가운데는 비교적 순탄하게 출세하여 부러움을 살 만한 직업과 직장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쿠바인들이 독일에서 직업을 찾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 이유는 쿠바인들은 일을 열심히 하고 꾀를 부리지 않는다고 소문이 나 있기 때문이다! .  외국에서 들어온 다른 이민들과는 달리 쿠바인들은 독일어도 쉽게 배우고 문화적인 적응력도 뛰어나다.  베를린시에 거주하는 쿠바인은 불법체류자가 워낙 많아 3천 명에서 2만 명까지 정확한 추정을 하기가 쉽지 않다.  기술자로, 설계사로 혹은 교수 등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들은 더 이상 얻을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들의 영혼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않는 한 여전히 공허하다.  후앙처럼 많은 사람들은 그 공허함을 메우기 위해 쿠바에서부터 섬기던 수많은 신과 우상을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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