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교현장뉴스/중국

중국 지하교회 지도자 30명 또 구속 / 2007-05-09

중국 지하교회 지도자 30명 또 구속

두 명의 목사를 포함한 네 명의 미국인 기독교 지도자들과 약 30 명의 중국인 지하교회 지도자들이 지난 4월 19일, 씬장성의 아케수시에서 모임을 갖던 중 현장에서 체포되어 모두 구속되었다.  이 가운데 중국인들은 아케수시 내의 한 구치시설에 수감되었는데 우연히 이들을 목격한 익명의 제보자에 의하면 이들 가운데 두 명은 코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얼굴에는 타박상의 흔적이 있어 이들이 적지 않은 고문을 당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4월 말 경에 석방되기는 했다.  그러나 씽란 자오, 씨우롱 후앙, 티안루 양, 챠오이 왕, 추일링 리, 시준 헤 등 6명의 목회자들은 30일 간의 구류를 선고 받았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불법적 사이비 종교 활동을 벌였다”는 혐의이다.  이들 목회자들은 구류와는 별도로 1 - 3 년의 노동교화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6명은 지난 2년 쯤 전에도 불법지하교회 조직 혐의로 체포되어 형을 살기도 했었다.  반면 함께 구속된 미국인들은 아케수시의 한 호텔로 주거와 이동이 제한된 가운데 공안으로부터 심문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