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여성의 관점에서의 코란 출간
미국의 진보적인 이슬람여성학자가 여성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편집한 코란을 출판한다. 이란계 미국인으로 진보적인 이슬람여성학자인 랄레 바크티아르 박사는 5월 중에 여성적 시각의 코란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이슬람여성운동가들이 뉴욕에 모여 여성의 시각으로 편집한 코란을 번역, 제작할 여성위원회를 설립한 바 있다. 바크티아르는 시카고 대학에서 이슬람학을 강의한 바도 있는 학자이며, 남성의 여성학대를 정당화해주는 코란의 단어와 구절을 재해석하여 이슬람 안에서의 여성의 지위 향상을 교리적으로 뒷받침할 목적으로 이 책을 제작했다.
예를 들어서 아랍어 가운데 'idrib'은 '때리다', '매질하다'라는 의미로 해석되지만, 바크티아르는 '떠나다'로 번역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코란에서 "네가두려워할만한 적의를 품은 여성들에 대해서는 먼저 그들을 조용히 타이르고 침대에 혼자 내버려둔 뒤 (그래도 안되면) `때려라'. 만약 여성들이 너의 말에 귀 기울이면 그들을 해치지 말라"고 되어 있근 구절을 "남편들은 신에게 복종하고 신이 이 문제를 해결하게 해라. 여성들에게서 `떠나' 신이 인간을 대신해 신의 의지를 나타내게 해라"고 새롭게 번역했다.
또 전통적으로 `신앙심이 없는', `이교도'라는 뜻의 `infidel'로 해석되던 단어는 `ungrateful'(은혜를 모르는)로, `알라'(Allah)는 보편적 개념의 `신'(God)'으로 바꿔 번역했다. 바크티아르는 "기존의 코란이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고, 여성의 시각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 이슬람계에서는 바크티아르가 지나치게 여성 문제에 집착한 나머지 전통적인 코란의 취지에서 벗어나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또 어떤 이슬람 성직자는 번역가는 아랍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하는데 바크티아르 박사가 아랍어의 수준이 그리 높은지 의문스럽다고까지 말하고 있다. 반면 바크티아르는 자신이 고전아랍어를 읽을 수 있는 수준의 아랍어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아파와 순니파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크티아르는 수피 이슬람 출신이다. 수피 이슬람은 순니파와 시아파의 시각을 모두 반영하는 교리를 가지고 있다. 그녀는 또 이란 시아파 사회에서 9년, 미국 시카고 순니파 커뮤니티에서 15년간을 거주했던 경력이 있다.
미국의 진보적인 이슬람여성학자가 여성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편집한 코란을 출판한다. 이란계 미국인으로 진보적인 이슬람여성학자인 랄레 바크티아르 박사는 5월 중에 여성적 시각의 코란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이슬람여성운동가들이 뉴욕에 모여 여성의 시각으로 편집한 코란을 번역, 제작할 여성위원회를 설립한 바 있다. 바크티아르는 시카고 대학에서 이슬람학을 강의한 바도 있는 학자이며, 남성의 여성학대를 정당화해주는 코란의 단어와 구절을 재해석하여 이슬람 안에서의 여성의 지위 향상을 교리적으로 뒷받침할 목적으로 이 책을 제작했다.
예를 들어서 아랍어 가운데 'idrib'은 '때리다', '매질하다'라는 의미로 해석되지만, 바크티아르는 '떠나다'로 번역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코란에서 "네가두려워할만한 적의를 품은 여성들에 대해서는 먼저 그들을 조용히 타이르고 침대에 혼자 내버려둔 뒤 (그래도 안되면) `때려라'. 만약 여성들이 너의 말에 귀 기울이면 그들을 해치지 말라"고 되어 있근 구절을 "남편들은 신에게 복종하고 신이 이 문제를 해결하게 해라. 여성들에게서 `떠나' 신이 인간을 대신해 신의 의지를 나타내게 해라"고 새롭게 번역했다.
또 전통적으로 `신앙심이 없는', `이교도'라는 뜻의 `infidel'로 해석되던 단어는 `ungrateful'(은혜를 모르는)로, `알라'(Allah)는 보편적 개념의 `신'(God)'으로 바꿔 번역했다. 바크티아르는 "기존의 코란이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고, 여성의 시각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 이슬람계에서는 바크티아르가 지나치게 여성 문제에 집착한 나머지 전통적인 코란의 취지에서 벗어나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또 어떤 이슬람 성직자는 번역가는 아랍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하는데 바크티아르 박사가 아랍어의 수준이 그리 높은지 의문스럽다고까지 말하고 있다. 반면 바크티아르는 자신이 고전아랍어를 읽을 수 있는 수준의 아랍어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아파와 순니파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크티아르는 수피 이슬람 출신이다. 수피 이슬람은 순니파와 시아파의 시각을 모두 반영하는 교리를 가지고 있다. 그녀는 또 이란 시아파 사회에서 9년, 미국 시카고 순니파 커뮤니티에서 15년간을 거주했던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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