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교현장뉴스/미국

미국의 한 대학총장, 채플 없애려던 정책 포기 / 2007-03-16

미국의 한 대학총장, 채플 없애려던 정책 포기

원래 기독교 대학으로 출발하여 200년이 넘는 역사와 조지 워싱턴, 토마스 제퍼슨 등 위대한 졸업생의 배출을 자랑하던 윌리엄앤매리 대학교에서 최근 총장(사진 중앙)이 채플실과 십자가를 철거하려 했으나 동문과 학생들의 거센 반발에 밀려 자신의 고집을 꺾었다.  지난 10월 이 대학의 진 니콜 총장은 채플실을 기독교만의 예배공간이 아닌 모든 종교의 공동 종교 활동 공간으로 개편하고, 채플실에 설치되어 있는 십자가도 철거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실제로 십자가가 철거되기도 했다.  그러자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학교의 전통과 뿌리를 흔들었다고 반대하는 시위를 2개월 이상 벌였었다.


이에 총장은 주일에만 십자가를 비치하는 타협안을 제시했으나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한편 동문들은 채플실회복과 십자가 재건을 위해 1만 8천 명의 서명을 받는 한편 학교에 대한 동문의 기부를 전면동결했다.  이에 총장은 지난 3월 6일 채플실의 무조건 회복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