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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이집트

이집트, 전과 있는 이슬람 신자가 기독교인 살해 / 2006-08-30

이집트, 전과 있는 이슬람 신자가 기독교인 살해

지난 2006년 6월에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한 기독교인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지난 6월 27일에 구두수선공인 포우아드 파우지 타우피크 라는 기독교인이 그의 점포에서 살해당했다.  범인으로 체포된 호삼 파페즈 아흐마드 아타야는 타우피크가 자신의 발의 크기를 재 보기위해 몸을 구부린 순간 그를 칼로 찔러 살해 했다.  그는 살해당한 타우픽이 며칠 전에 자신의 기분을 상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그는 타우픽을 칼로 찌르는 순간 "나는 이 이교도를죽이고 싶었다.  나는 모든 이교도들을 죽이겠다."고 소리쳤다고 현장 인근의 목격자들은 전했다.

경찰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타우픽은 살해 되기 며칠 전 농담삼아서 "내일 미국이 이집트를 침공하여 모두 죽일 것이다."라고 말했고, 범인은 이 말에 격분하여 그를 죽일 결심을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범행 당일에 범인은 자신의 사촌이 신발상점에 잠시 들른 뒤, 바로 옆에 있던 피해자의 점포에 들어 신발을 사야하는데 발 사이즈를 좀 재달라고 부탁한 후 발사이즈를 재기 위해 몸을 굽히는 순간 칼로 찔러 살해했다.

한편 피해자가 다니던 교회 측은 범인이 과거 전과가 있는데다가 이슬람교가 배후에서 사주한 것이 아닌 개인적인 감정에 의한 우발적인 범행이어서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