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짱 위구르 자치지역의 종교 고립정책과 정교회
중국 북서부 신짱 위구르 자치구에서는 세 가지 모양의 기독교 계통의 종교가 존재한다. 하나는 삼자애국운동 산하의 개신교회이고, 또 하나는 카톨릭 애국연합 소속의 카톨릭교회이다. 또 하나는 소규모의 정교회 계통의 교회이다. 그런데 최근 신짱 자치정부는 이들 3개 교회와 외부와의 연계와 단절을 철저하게 막은 고립화 정책을 노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고립화 정책은 기독교계통의 종교 뿐 아니라 불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여서 불교 신자가 외국의 다른 불교 기관과 벌이는 일체의 교류를 봉쇄당하고 있다.
또 자치구 내의 외국인 선교사들의 활동도 거의 소멸됐다 싶을 정도로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또 종교의 특성상 러시아 등과 긴밀한 연결고리를 가질 수밖에 없는 정교회에 대해서도 당국은 지속적으로 외국과의 교류가 발각되면 처벌할 것이라는 경고를 내보내고 있다. 신짱에는 중국인 정교회 사제는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외국인 사제의 활동은 철저하게 금지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사제를 양성하기 위한 신짱의 정교회 신자의 외국 유학도 불허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머지 않은 시간 내에 개선될 조짐은 별로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신짱 주정부는 국가의 방침에 따라 개신교는 삼자교회, 카톨릭은 카톨릭애국연합만을 인정하고 있는 반면 정교회에 대해서는 굴자와 우루무치에 있는 두 곳의 정교회가 국가의 공인된 종교단체도 아니고, 아닌 것도 아닌 어정쩡한 형태로 있다. 중국 정부는 불교, 도교, 이슬람, 카톨릭, 개신교 등에 대해서는 국가적인 조직을 하나씩 인정하고 있는 반면 정교회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하게 정부적인 차원에서 인정하는 조직이 없이 개교회 별로 암묵적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그러나 위의 5대 종교만큼은 아니라 하더라도 중국 내에서도 정교회 신자가 적지 않기 때문에 조만간 카톨릭애국연합이나 삼자애국교회 등과 같은 전국적인 정교회 조직이 정부 주도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신짱 정부가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강력하게 통제하는 종교는 이슬람이다. 그 이유는 신짱 위구르 지역은 이슬람교 신자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위구르지역의 이슬람 신자들은 전통적으로 신짱 위구르 독립을 지지하는 세력이다. 우루무치 삼자애국운동 의장인 첸 씨아오큉에 따르면 우루무치에는서는 12개의 삼자교회를 통해 1만 명 가량의 개신교인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또 우루무치 카톨릭교회의 폴 수 신부는 우루무치에는 한 개의 카톨릭교회에 약 3천 명의 신자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반면 정교회의 경우 교회는 하나이며 신자의 수도 수십 명에 불과하다. 신짱 자치구 전체로 보면 약 3,500 명 가량의 정교회 신자가 있으나 단 한 사람의 성직자도 없다. 즉 정부가 인정하는 전국적인 조직이 없는 정교회가 교회라는 이름으로 모이는데도 아무런 단속을 하지 않는 것이 당국의 관용과 아량으로 비춰질 수는 있지만, 그 이면에는 성직자의 수입도 금지하고, 성직자 양성을 위한 유학도 금지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철저한 내부 통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은 교회의 출석이 불허된다. 이는 이슬람도 마찬가지이다. 풀 수와 첸씨아오큉 등이 말하는 바에 따르면 몇 년 전만해도 교회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자연스럽게 허용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당국은 이를 금지시켰다. 이와 같은 미성년자 교회 출석 금지정책은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시행되고 있다. 신짱 지역에는 불교 조직도 적지 않다. 일리 카자흐 자치시의 보르탈라 몽골 자치구는 불교 신자들이 많은 지역이다. 이들 역시 외국과의 연계를 철저하게 차단당하고 있다.
신짱 당국은 선교사를 포함한 외국인 종교인들의 활동을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다. 특히 개신교 계통의 외국인 선교사들의 활동을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지난 2003년 12월에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정교회 성직자인 비아리온 이바노프가 구속되었다. 허가 없이 관련 서적을 배포하고 영세를 행했다는 혐의이다. 그가 가지고 있는 종교관련 물품은 모두 압수 당했고, 약 1주일 간 조사받은 후 추방되었다.
이 사건이 있은 후부터 당국은 정교회와 신자들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기 시작했고, 교회에 대해서 외국과의 다른 교류가 발각되면 처벌될 수 있다는 경고를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외국과의 연계에 대한 감시는 인터넷 공간까지 확대되고 있다. 외국의 종교관련 웹사이트는 대부분 차단되고 있고, 정부는 인터넷 망을 통해서 종교관련 콘텐츠가 중국인들에게 전해지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중국의 법률에 따르면 외국인 종교인이 중국 내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베이징 당국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중국인들이 외국에서 공부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 정부는 외국의 정교회 성직자들이 신짱 내에서 활동하도록 허가를 해 줄 리도 없고, 신짱의 정교회 신자가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도 허용해 주지 않고 있다. 마찬가지로 폴 수를 비롯한 신짱의 카톨릭 인사들이 바티칸과 접촉하는 것도 철저히 금지당하고 있다.
중국 북서부 신짱 위구르 자치구에서는 세 가지 모양의 기독교 계통의 종교가 존재한다. 하나는 삼자애국운동 산하의 개신교회이고, 또 하나는 카톨릭 애국연합 소속의 카톨릭교회이다. 또 하나는 소규모의 정교회 계통의 교회이다. 그런데 최근 신짱 자치정부는 이들 3개 교회와 외부와의 연계와 단절을 철저하게 막은 고립화 정책을 노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고립화 정책은 기독교계통의 종교 뿐 아니라 불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여서 불교 신자가 외국의 다른 불교 기관과 벌이는 일체의 교류를 봉쇄당하고 있다.
또 자치구 내의 외국인 선교사들의 활동도 거의 소멸됐다 싶을 정도로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또 종교의 특성상 러시아 등과 긴밀한 연결고리를 가질 수밖에 없는 정교회에 대해서도 당국은 지속적으로 외국과의 교류가 발각되면 처벌할 것이라는 경고를 내보내고 있다. 신짱에는 중국인 정교회 사제는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외국인 사제의 활동은 철저하게 금지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사제를 양성하기 위한 신짱의 정교회 신자의 외국 유학도 불허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머지 않은 시간 내에 개선될 조짐은 별로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신짱 주정부는 국가의 방침에 따라 개신교는 삼자교회, 카톨릭은 카톨릭애국연합만을 인정하고 있는 반면 정교회에 대해서는 굴자와 우루무치에 있는 두 곳의 정교회가 국가의 공인된 종교단체도 아니고, 아닌 것도 아닌 어정쩡한 형태로 있다. 중국 정부는 불교, 도교, 이슬람, 카톨릭, 개신교 등에 대해서는 국가적인 조직을 하나씩 인정하고 있는 반면 정교회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하게 정부적인 차원에서 인정하는 조직이 없이 개교회 별로 암묵적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그러나 위의 5대 종교만큼은 아니라 하더라도 중국 내에서도 정교회 신자가 적지 않기 때문에 조만간 카톨릭애국연합이나 삼자애국교회 등과 같은 전국적인 정교회 조직이 정부 주도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신짱 정부가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강력하게 통제하는 종교는 이슬람이다. 그 이유는 신짱 위구르 지역은 이슬람교 신자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위구르지역의 이슬람 신자들은 전통적으로 신짱 위구르 독립을 지지하는 세력이다. 우루무치 삼자애국운동 의장인 첸 씨아오큉에 따르면 우루무치에는서는 12개의 삼자교회를 통해 1만 명 가량의 개신교인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또 우루무치 카톨릭교회의 폴 수 신부는 우루무치에는 한 개의 카톨릭교회에 약 3천 명의 신자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반면 정교회의 경우 교회는 하나이며 신자의 수도 수십 명에 불과하다. 신짱 자치구 전체로 보면 약 3,500 명 가량의 정교회 신자가 있으나 단 한 사람의 성직자도 없다. 즉 정부가 인정하는 전국적인 조직이 없는 정교회가 교회라는 이름으로 모이는데도 아무런 단속을 하지 않는 것이 당국의 관용과 아량으로 비춰질 수는 있지만, 그 이면에는 성직자의 수입도 금지하고, 성직자 양성을 위한 유학도 금지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철저한 내부 통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은 교회의 출석이 불허된다. 이는 이슬람도 마찬가지이다. 풀 수와 첸씨아오큉 등이 말하는 바에 따르면 몇 년 전만해도 교회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자연스럽게 허용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당국은 이를 금지시켰다. 이와 같은 미성년자 교회 출석 금지정책은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시행되고 있다. 신짱 지역에는 불교 조직도 적지 않다. 일리 카자흐 자치시의 보르탈라 몽골 자치구는 불교 신자들이 많은 지역이다. 이들 역시 외국과의 연계를 철저하게 차단당하고 있다.
신짱 당국은 선교사를 포함한 외국인 종교인들의 활동을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다. 특히 개신교 계통의 외국인 선교사들의 활동을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지난 2003년 12월에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정교회 성직자인 비아리온 이바노프가 구속되었다. 허가 없이 관련 서적을 배포하고 영세를 행했다는 혐의이다. 그가 가지고 있는 종교관련 물품은 모두 압수 당했고, 약 1주일 간 조사받은 후 추방되었다.
이 사건이 있은 후부터 당국은 정교회와 신자들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기 시작했고, 교회에 대해서 외국과의 다른 교류가 발각되면 처벌될 수 있다는 경고를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외국과의 연계에 대한 감시는 인터넷 공간까지 확대되고 있다. 외국의 종교관련 웹사이트는 대부분 차단되고 있고, 정부는 인터넷 망을 통해서 종교관련 콘텐츠가 중국인들에게 전해지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중국의 법률에 따르면 외국인 종교인이 중국 내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베이징 당국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중국인들이 외국에서 공부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 정부는 외국의 정교회 성직자들이 신짱 내에서 활동하도록 허가를 해 줄 리도 없고, 신짱의 정교회 신자가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도 허용해 주지 않고 있다. 마찬가지로 폴 수를 비롯한 신짱의 카톨릭 인사들이 바티칸과 접촉하는 것도 철저히 금지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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