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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모로코

모로코, 이슬람테러리스트 꾸준히 검거 / 2006-08-11


모로코 당국이 테러리스트 용의자 44명을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모로코 경찰은 또 카사블랑카 등 5개 도시에 흩어져 있는 이들의 근거지에서 통신장비와 폭발장비 등을 찾아내 증거물로 압수했다.  당국은 이들이 Mehdi Support Group이라는 단체 소속원들이라고 밝혔다.  모로코 당국은 북아프리카에서는 비교적 온건한 성향의 이슬람 국가이다.  당국은 지난 2003년에 카사블랑카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 사건으로 4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꾸준히 과격 무장테러 단체에 대한 단속을 펼치면서 지금까지 수 백 명의 용의자들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좌상의 사진은 폭탄테러에 사용된 차량의 사건 후 모습)

한편 모로코 내무부 관계자도 "보안당국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모로코 영내에서 발생하는 불법적인 무력과 폭력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테러리스트 조직을 색출하고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Mehdi Support Group은 급진적인 이슬람 청년들을 영입하여 훈련시켜 나도르와 쿠에잔 지역 등지에서 폭탄테러를 감행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이 단체는 지도자 명의로 이들 두 도시에서 지하드를 개시한다고 사실상의 선전포고를 한 바 있었다.  정부는 2003년 이후 지금까지 테러리스트 용의자로 구속한 사람은 수백 명 선이며, 지금까지 정부가 적발해낸 크고 작은 테러리스트 그룹은 50개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