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교현장뉴스/이집트

이집트 여성에게 최고 인기 직업은 밸리댄서 / 2007-08-21

이집트 여성에게 최고 인기 직업은 밸리댄서

엄격한 율법을 연상케 하는 이슬람국가에 대한 통념과는 달리 이집트에서는 배꼽을 드러내고 야한 상상을 일으키는 춤을 추는 밸리댄서가 여성 최고의 인기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많은 돈을 벌수 있고 자신의 능력에 따라서는 쉽게 스타덤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집트 밸리 댄서들의 하루 수입은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90 만 원 정도라고 한다.  이집트의 경제사정과 직업의 수명이 짧다는 점을 고려해도 엄청난 고수익이 분명하다.  이 때문에 미모와 유연성이 어느 정도 받쳐주는 여성들은 너도 나도 밸리댄서가 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때문에 이집트 연예검열위원회는 하루에 약 3명 정도만 댄서자격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  이처럼 밸리댄서가 각광을 받는데는 그만한 수요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성 상품화와 성적 도구로 삼는 일을 엄하게 막고 있는 이슬람권임에도 불구하고 이집트에서는 각종 행사나 부유층의 결혼식 등 중요한 가정내 이벤트에서 밸리댄서를 출연시키기 않으면 행사를 제대로 치르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는 문화가 있다.  이집트 연예검열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약 7,200 명이나 되는 여성들이 밸리댄서가 되기 위한 심사에 대기하고 있으며, 동위원회는 하루에 약 20명 가량만 심사하여 3명에게만 자격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