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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이집트

이집트 이슬람 학자, "개인의 개종 좀더 자유롭게 해야" / 2007-08-09

이집트 이슬람 학자, "개인의 개종 좀더 자유롭게 해야"

이집트의 이슬람 성직자 가운데 최고위직이며 정부의 종교관련 고문직도 맡고 있는 대학자(Grand Mufti)인 알리 고마아는 최근 워싱턴 포스트, 뉴스위크 등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슬람 신자들이 다른 종교를 선택하는 절차를 지금보다는 훨씬 간소화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개인이 자신의 종교를 버리는 것은 심판의 날 신으로부터 형벌을 받을 죄를 범하는 것이라며 여전히 개종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다.  그러나 그는 신앙은 개인과 신 사이의 문제이며, 개종의 범죄에 대한 형벌은 신으로부터 당하는 것이지 사람이나 사회로부터 받을 일은 아니라는 것이 그의 발언의 요지였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발언의 파장을 감안한 듯 개종이 사회의 기반과 기틀을 흔들 경우에는 사법부의 심판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