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교현장뉴스/인도

인도 카슈미르, 개종한 기독교인 참수 당해 / 2007-04-27

인도 카슈미르, 개종한 기독교인 참수 당해

최근 인도 카슈미르에서 한 기독교인 사역자가 이슬람 무장단체 조직원들에 의해 참수 살해 당하는 등, 기독교인에 대한 테러가 빈발하고 있다.  이번에 살해 당한 만추르 아흐마드 차트(33)는 원래 이슬람 신자였으나 가족과 함께 기독교로 개종한 후 가정교회를 이끌어 왔으며 카쉬미르 지방정부의 지역개발 담당공무원이기도 하다.  그는 업무를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외출하던 중 괴한들에게 납치 당해 살해되었다.  그의 시신은 핑레나 마을의 논에서 머리가 없어진 채 발견되었고, 이후 근처 이슬람 사원 인근에서 발견된 가방 안에서 머리가 발견되었다.  그의 시신은 고문의 흔적이 역력했다.

그로부터 4개월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역시 복음전도사역자이며 공무원인 사람이 대로상에서 총상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테러리스트들이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벌이는 것은 그렇다치고 하필이면 기독교인인 동시에 공무원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자행하는 이유는 이슬람 신자로서 힌두교 국가인 인도 공무원들에 대한 반감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