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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인도

인도힌두교단체, 세례에 앙심 품고 교회 급습 / 2007-05-10

인도힌두교단체, 세례에 앙심 품고 교회 급습

라메쉬 고파르고데(34) 목사와 아지트 벨라비(35) 목사는 방갈로르주의 샤하푸르 마을에 Friend Mission Church라는 이름의 교회를 세워 6개월째 이끌어가고 있다.  그들은 현재까지 정기적인 기도 모임과 주일예배를 이끌어 왔다.  이와 같은 그들의 노력을 통해 최근에도 7명의 주민이 새롭게 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여 기도모임에 정기적으로 출석하기 시작했다.  이는 어디까지나 그들이 스스로 내린 신앙적 결단이었다.  이에 교회 측은 이들 7명의 신자들에게 세례를 베풀어 주었다.  그러나 이들 7명이 세례식을 마치고 세례식이 열렸던 강을 떠나 마을로 돌아가던 중 65명의 RSS 극단주의 조직원들로부터 기습을 받았다. 

RSS 조직원들은 이들에게 교회와 교회의 두 목사의 활동 내용, 그리고 세례를 받게 된 경위 등을 자세히 캐물었다.  이후 그들은 또 두 명의 목사에게 달려가 이들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리고는 목사를 강제로 납치하여 인근 경찰서로 끌고가 강제개종혐의를 뒤집어 씌워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별다른 증거가 없음에도 RSS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이들을 현재까지 구속하고 있다.  현재의 분위기로 볼 때, 이들 두 명은 강제개종혐의로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