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라오스 몽족 난민 강제송환 포기
태국이 국제사회의 압력에 굴복, 라오스 몽족 난민에 대한 강제 송환방침을 철회했다. 태국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네덜란드 등에서 이들 몽족 주민을 받아들이겠다고 확약함에 따라 이들이 제 3국에 정착할 수있도록 강제 송환 절차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86명을 포함, 153명의 몽족 주민들은지난 11월 태국 국경에서 체포돼 농카이주 의 이민국 수용소에 머물고 있다. 태국은 이들을 불법입국자로 취급, 버스에 태워 라오스로 강제 추방하겠다고 밝혔으나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및 국제인권단체들은 “몽족난민 중 상당수가 UNHCR로부터 공식 난민지위를 인정받았으며 라오스로 강제 송환될 경우 혹독한 탄압이 예상된다”며 태국 정부에 강력 항의한 바 있다. 그런데 태국 정부는 지난 해에도 수십 명의 몽족 난민들을 라오스로 추방한 바 있다.
라오스의 몽족이 라오스를 떠나 태국으로 몰려드는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라오스는 기본적으로 라오족의 나라이다. 라오족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반면 몽족은 소수이다. 이 때문에 소수 민족의 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몽족은 사사건건 라오족과는 대립하게 되어 있다. 특히 몽족이 탄압 받는 이유는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다. 라오스는 1975년에 공산화되기 전까지 친미적인 정부가 존재했다. 몽족은 이 친미정부를 지지하고 미국의 베트남 전을 지원했다. 이로 인해 1975년에 들어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라오스 공산정부는 과거 친미적 성향을 가지고 미국을 지원해 공산군과 싸웠던 몽족을 탄압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몽족은 이 시절의 미국의 영향으로 인구 대비 기독교인의 비중이 가장 큰 종족이다. 이 때문에 몽족에 대한 라오족의 탄압은 종족간의 갈등인 동시에 이념의 갈등과 종교적 탄압 등 복합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다.
태국이 국제사회의 압력에 굴복, 라오스 몽족 난민에 대한 강제 송환방침을 철회했다. 태국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네덜란드 등에서 이들 몽족 주민을 받아들이겠다고 확약함에 따라 이들이 제 3국에 정착할 수있도록 강제 송환 절차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86명을 포함, 153명의 몽족 주민들은지난 11월 태국 국경에서 체포돼 농카이주 의 이민국 수용소에 머물고 있다. 태국은 이들을 불법입국자로 취급, 버스에 태워 라오스로 강제 추방하겠다고 밝혔으나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및 국제인권단체들은 “몽족난민 중 상당수가 UNHCR로부터 공식 난민지위를 인정받았으며 라오스로 강제 송환될 경우 혹독한 탄압이 예상된다”며 태국 정부에 강력 항의한 바 있다. 그런데 태국 정부는 지난 해에도 수십 명의 몽족 난민들을 라오스로 추방한 바 있다.
라오스의 몽족이 라오스를 떠나 태국으로 몰려드는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라오스는 기본적으로 라오족의 나라이다. 라오족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반면 몽족은 소수이다. 이 때문에 소수 민족의 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몽족은 사사건건 라오족과는 대립하게 되어 있다. 특히 몽족이 탄압 받는 이유는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다. 라오스는 1975년에 공산화되기 전까지 친미적인 정부가 존재했다. 몽족은 이 친미정부를 지지하고 미국의 베트남 전을 지원했다. 이로 인해 1975년에 들어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라오스 공산정부는 과거 친미적 성향을 가지고 미국을 지원해 공산군과 싸웠던 몽족을 탄압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몽족은 이 시절의 미국의 영향으로 인구 대비 기독교인의 비중이 가장 큰 종족이다. 이 때문에 몽족에 대한 라오족의 탄압은 종족간의 갈등인 동시에 이념의 갈등과 종교적 탄압 등 복합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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