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한기독교 학교, TV와 인터넷 사용자 입학거부 파문
네덜란드의 개혁교회는 전체 네덜란드 인구의 6% 가량이 믿고 있는 적지 않은 교세를 지닌 종파이다. 그런데 이 교회는 교단 이름의 "개혁"이라는 단어와는 달리 극히 보수적인 성향을 지닌 엄격한 규율을 따르고 있다. 최근 이 교단 산하의 한 기독교계 학교가 신입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TV와 인터넷을 사용하는 학생들의 입학을 불허하여 법정소송으로 번졌고, 법원은 종교계 학교가 학교의 종교적 정체성 보호를 위해 그 정체성에 어긋난다고 생각되는 학생의 입학을 거부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 학교는 인터넷을 사용하고 TV를 보유하고 시청하는 행위가 "불순하고 신성모독적"이라는 이유를 들어 입학을 거부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해당학생의 학부모 측은 학교의 규칙이 지나치게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교칙에 따른 학교의 조치는 인정하지만 교칙의 제정과 개정에 학부모와 학생의 의견도 반영이 되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개혁교회는 전체 네덜란드 인구의 6% 가량이 믿고 있는 적지 않은 교세를 지닌 종파이다. 그런데 이 교회는 교단 이름의 "개혁"이라는 단어와는 달리 극히 보수적인 성향을 지닌 엄격한 규율을 따르고 있다. 최근 이 교단 산하의 한 기독교계 학교가 신입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TV와 인터넷을 사용하는 학생들의 입학을 불허하여 법정소송으로 번졌고, 법원은 종교계 학교가 학교의 종교적 정체성 보호를 위해 그 정체성에 어긋난다고 생각되는 학생의 입학을 거부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 학교는 인터넷을 사용하고 TV를 보유하고 시청하는 행위가 "불순하고 신성모독적"이라는 이유를 들어 입학을 거부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해당학생의 학부모 측은 학교의 규칙이 지나치게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교칙에 따른 학교의 조치는 인정하지만 교칙의 제정과 개정에 학부모와 학생의 의견도 반영이 되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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