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최악의 인플레 속에 정권안보 흔들
지독한 경제난이 27년째 철권통치를 계속하고 있는 짐바브웨의 무가베 대통령 정권이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짐바브웨의 인플레이션은 매년 자그마치 150만 %에 이른다. 물론 이 수치는 아직 올해가 끝나지 않은 현재의 시점에서의 추정치이지만 결코 허황된 추정은 아니다. 지난 5월 한달 동안 소비자 물가가 전월비 55%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 4,350 %나 올랐다는 것이 정부의 발표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정부의 공식발표이며, 실제 인플레이션률은 1만 1천 %에 이른다는 것이 정부와 무관하게 연구활동을 하는 경제학자들의 추정이다. 게다가 인플레이션 추세는 빠르게 가속적 탄력이 붙고 있기 때문에 그 추정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년말쯤 되면 150만 %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는 한 사람이 은행에서 1일 인출할 수 있는 한도를 150만 짐바브웨달러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돈으로는 하루의 생필품을 사기도 어렵다. 물가의 상승 속도가 얼마나 빠른가하면 골프장에서 골퍼들이 음료수 한병을 사먹기 위해서 라운딩을 시작하기 전에 봐둔 금액을 지불했다가 라운딩을 하는 몇 사이에 물건 값을 올렸다는 골프장측과 시비를 벌이는 일도 벌어진다. 그런가 하면 연금을 관리해 주는 금융회사에서는 고객들에게 더 이상 계좌현황을 알려주는 명세서를 보내지 않는다. 고객들 계좌에 쌓여 있는 평생의 연금액수가 병세서 발송에 필요한 우표 한 장 값도 안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짐바브웨의 화폐는 사실상의 기능을 상실하고 경제는 물물교환체제로 굴러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현지에서 보고 있는 서방외교관들은 무가베 대통령 정권의 붕괴는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최근 민주화운동진영과 야당은 물론 신구교 교회 측으로부터도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는 무가베 정권에 대해 최근 전통적인 지지세력인 군부와 여당, 특히 퇴역군인세력 사이에서도 지지 이반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독한 경제난이 27년째 철권통치를 계속하고 있는 짐바브웨의 무가베 대통령 정권이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짐바브웨의 인플레이션은 매년 자그마치 150만 %에 이른다. 물론 이 수치는 아직 올해가 끝나지 않은 현재의 시점에서의 추정치이지만 결코 허황된 추정은 아니다. 지난 5월 한달 동안 소비자 물가가 전월비 55%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 4,350 %나 올랐다는 것이 정부의 발표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정부의 공식발표이며, 실제 인플레이션률은 1만 1천 %에 이른다는 것이 정부와 무관하게 연구활동을 하는 경제학자들의 추정이다. 게다가 인플레이션 추세는 빠르게 가속적 탄력이 붙고 있기 때문에 그 추정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년말쯤 되면 150만 %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는 한 사람이 은행에서 1일 인출할 수 있는 한도를 150만 짐바브웨달러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돈으로는 하루의 생필품을 사기도 어렵다. 물가의 상승 속도가 얼마나 빠른가하면 골프장에서 골퍼들이 음료수 한병을 사먹기 위해서 라운딩을 시작하기 전에 봐둔 금액을 지불했다가 라운딩을 하는 몇 사이에 물건 값을 올렸다는 골프장측과 시비를 벌이는 일도 벌어진다. 그런가 하면 연금을 관리해 주는 금융회사에서는 고객들에게 더 이상 계좌현황을 알려주는 명세서를 보내지 않는다. 고객들 계좌에 쌓여 있는 평생의 연금액수가 병세서 발송에 필요한 우표 한 장 값도 안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짐바브웨의 화폐는 사실상의 기능을 상실하고 경제는 물물교환체제로 굴러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현지에서 보고 있는 서방외교관들은 무가베 대통령 정권의 붕괴는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최근 민주화운동진영과 야당은 물론 신구교 교회 측으로부터도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는 무가베 정권에 대해 최근 전통적인 지지세력인 군부와 여당, 특히 퇴역군인세력 사이에서도 지지 이반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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