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교회에 대한 테러 실태 처음으로 조사
콜롬비아의 신앙의 자유가 무장테러단체에 의해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는 없었다. 이번에 콜롬비아 교회가 자체적으로 실태를 조사하여 보고서로 발간했다. 최근의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6명의 목사 혹은 교회 지도자들이 암살 당했고, 이들과는 별도로 최소한 3명 이상이 납치, 유괴 혹은 실종되었다. 살해된 목사들 가운데 한 사람은 살해 당한 직후 검시를 한 결과 온몸에 70발 이상의 총알이 박혀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 예배 중에 발생한 무장공격 사건이 최소한 두 건 이상 발생하여 4명이 사망하고 14명 이상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콜롬비아는 정부군 이외에도 극좌부터 극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치적 목적을 가진 반군단체가 여러개 존재하고 있고, 심지어 마약상들까지도 자신들의 이권을 보호하기 위해 무장조직을 보유하고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사건들이 구체적으로 어느 단체에 의해 어떤 목적으로 저질러졌는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사건을 수사해야할 콜롬비아 보안군 소속 요원들 조차도 은밀하게 이들 테러단체들과 결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사건 조사는 더욱 힘들어 보인다.
이와 같은 사실은 콜롬비아복음주의교회위원회 산하 기관인 회복과 생명, 그리고 평화위원회가 발간한 예언자적 요청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이 보고서는 콜롬비아에 만연하고 있는 폭력과 종교의 자유에 대한 훼손 사례, 그리고 인권유린 사례를 구체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사전에 기획하여 면밀한 조사를 통해 작성된 것이다. 조사 작업은 올해 초부터 시작되었으며, 2004년 1월 이후 현재까지 교회 주변에서 발생한 다양한 무력 및 폭력 사례를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사례 조사를 위해 각 교회의 평신도들부터 목회자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가 실시되었고, 정부의 통계 자료도 인용되었다.
이 보고서에는 살인 폭행 등의 사례 이외에도 적어도 9곳 이상의 교회가 무장단체의 등쌀에 못이겨 해산된 사례도 확인하고 있다. 이는 성도들을 포함한 인근 주민들이 무장단체의 위협과 무리한 요구를 견디지 못하고 집과 마을을 등지고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거나 유랑하기 시작하면서 교회가 자연스럽게 해산된 경우이다. 또 최소한 9명의 기독 청년과 그 가족들이 살해 위협을 받았다. 이는 그들을 강제징집하려는 무장테러 단체의 요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또 최소한 5명 이상의 목사들이 교회의 헌금을 활동자금으로 헌납할 것을 요구하는 테러단체의 요구를 거부했다가 자신과 가족들의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
또 활동자금 모금을 위해 금품을 요구 받았으나 거부한 기독교인 사업가나 가정주부들이 협박을 당하거나 아예 금품을 강탈당한 사례도 있었다. 실제로 반군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 인근에서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자영업자는 "많은 사람들이 반군들에게 자금을 주고 있다. 주고 싶어서 주는 것이 아니라 죽음이 두려워 주는 것이고, 주어야 하기 때문에 주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들의 자금 요구를 절대로 거부하고 있다. 폭력이나 마약 거래의 자금을 대주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절대로 반하는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의 머빈 토마스는 "이 보고서에 소개된 폭력 및 인명 살상 사례는 그 건수나 피해액수, 피해자의 수 등 숫자는 그리 놀랄 만한 것들은 아니다. 이미 소문으로, 신문보도 등으로 알려져 있던 상황들을 체계적인 실태 조사를 통해 확인한 것 뿐이다. 또 이 보고서에 소개된 내용들은 콜롬비아 전역에서 발생한 수많은 사건들 가운데 대표적인 일부 사례일 뿐이다. 그러나 이번 조사를 통해 그동안 대충 어림잡아 짐작만 했던 피해 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작업의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신변의 위협을 무릅쓰고 있는 그대로 증언해준 일선 교회의 성도들에게 큰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 보고자료를 통해서 콜롬비아 사람들 뿐 아니라 세계인들 모두가 콜롬비아 교회가 처한 위급한 현실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실상을 알아야만 보다 나은 상황으로 개선하기 위한 전략과 계획이 나온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콜롬비아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 나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콜롬비아의 신앙의 자유가 무장테러단체에 의해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는 없었다. 이번에 콜롬비아 교회가 자체적으로 실태를 조사하여 보고서로 발간했다. 최근의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6명의 목사 혹은 교회 지도자들이 암살 당했고, 이들과는 별도로 최소한 3명 이상이 납치, 유괴 혹은 실종되었다. 살해된 목사들 가운데 한 사람은 살해 당한 직후 검시를 한 결과 온몸에 70발 이상의 총알이 박혀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 예배 중에 발생한 무장공격 사건이 최소한 두 건 이상 발생하여 4명이 사망하고 14명 이상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콜롬비아는 정부군 이외에도 극좌부터 극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치적 목적을 가진 반군단체가 여러개 존재하고 있고, 심지어 마약상들까지도 자신들의 이권을 보호하기 위해 무장조직을 보유하고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사건들이 구체적으로 어느 단체에 의해 어떤 목적으로 저질러졌는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사건을 수사해야할 콜롬비아 보안군 소속 요원들 조차도 은밀하게 이들 테러단체들과 결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사건 조사는 더욱 힘들어 보인다.
이와 같은 사실은 콜롬비아복음주의교회위원회 산하 기관인 회복과 생명, 그리고 평화위원회가 발간한 예언자적 요청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이 보고서는 콜롬비아에 만연하고 있는 폭력과 종교의 자유에 대한 훼손 사례, 그리고 인권유린 사례를 구체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사전에 기획하여 면밀한 조사를 통해 작성된 것이다. 조사 작업은 올해 초부터 시작되었으며, 2004년 1월 이후 현재까지 교회 주변에서 발생한 다양한 무력 및 폭력 사례를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사례 조사를 위해 각 교회의 평신도들부터 목회자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가 실시되었고, 정부의 통계 자료도 인용되었다.
이 보고서에는 살인 폭행 등의 사례 이외에도 적어도 9곳 이상의 교회가 무장단체의 등쌀에 못이겨 해산된 사례도 확인하고 있다. 이는 성도들을 포함한 인근 주민들이 무장단체의 위협과 무리한 요구를 견디지 못하고 집과 마을을 등지고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거나 유랑하기 시작하면서 교회가 자연스럽게 해산된 경우이다. 또 최소한 9명의 기독 청년과 그 가족들이 살해 위협을 받았다. 이는 그들을 강제징집하려는 무장테러 단체의 요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또 최소한 5명 이상의 목사들이 교회의 헌금을 활동자금으로 헌납할 것을 요구하는 테러단체의 요구를 거부했다가 자신과 가족들의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
또 활동자금 모금을 위해 금품을 요구 받았으나 거부한 기독교인 사업가나 가정주부들이 협박을 당하거나 아예 금품을 강탈당한 사례도 있었다. 실제로 반군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 인근에서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자영업자는 "많은 사람들이 반군들에게 자금을 주고 있다. 주고 싶어서 주는 것이 아니라 죽음이 두려워 주는 것이고, 주어야 하기 때문에 주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들의 자금 요구를 절대로 거부하고 있다. 폭력이나 마약 거래의 자금을 대주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절대로 반하는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의 머빈 토마스는 "이 보고서에 소개된 폭력 및 인명 살상 사례는 그 건수나 피해액수, 피해자의 수 등 숫자는 그리 놀랄 만한 것들은 아니다. 이미 소문으로, 신문보도 등으로 알려져 있던 상황들을 체계적인 실태 조사를 통해 확인한 것 뿐이다. 또 이 보고서에 소개된 내용들은 콜롬비아 전역에서 발생한 수많은 사건들 가운데 대표적인 일부 사례일 뿐이다. 그러나 이번 조사를 통해 그동안 대충 어림잡아 짐작만 했던 피해 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작업의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신변의 위협을 무릅쓰고 있는 그대로 증언해준 일선 교회의 성도들에게 큰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 보고자료를 통해서 콜롬비아 사람들 뿐 아니라 세계인들 모두가 콜롬비아 교회가 처한 위급한 현실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실상을 알아야만 보다 나은 상황으로 개선하기 위한 전략과 계획이 나온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콜롬비아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 나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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