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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콜롬비아

콜롬비아, 오순절교회 목사 무장반군에 사살당해 / 2007-08-03

콜롬비아, 오순절교회 목사 무장반군에 사살당해

콜롬비아 오순절교회의 멘데스 목사(63)와 가르시아 목사(27)가 지난 7월 5일, 국내 최대 반군조직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에 의해 총에 맞아 살해 되었다.  이들은 사건 당일 밤 8시경, 거리에서 전도활동을 하던 중 숲에 숨어 있던 무장요원에 의해 납치당했고, 다음날 시신이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두 구는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고 있었다.

두 명의 목사는 모두 부인과 자녀들이 있으며 가르시아 목사의 딸은 태어난지 몇 개월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멘데스 목사는 The Price of Peace라는 이름의 선교회를 창설하여 농촌지역과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전도활동을 펼쳐 왔다.  콜롬비아의 개신교 목사들은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반군단체에 대한 이념적 비협조, 몸값, 농촌지역에 대한 전도로 인한 농촌 민심이 반군으로부터 이탈하는 것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반군들의 표적이 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