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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브라질

브라질, 장기 밀매 위한 인간 사냥 충격 / 2006-08-07

브라질, 장기 밀매 위한 인간 사냥 충격

브라질에서 인체 장기를 추출하여 밀매를 하기 위한 살인 행위가 치안의 보호가 취약한 아마존 유역의 원시생활을 하는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자행된 사실이 드러났다.  브라질의 아마조나스주 경찰은 지난 1일의 발표를 통해 "브라질과 페루, 콜롬비아 등 3국이 접경한 지대를 중심으로 인체장기 추출을 위한 인간사냥이 벌어지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힘으로써 이같은 상황이 드러난 것이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과정의 보안유지를 위해 그 구체적인 증거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공개를 거부했다.  이 문제가 처음으로 제기된 것은 콜롬비아 국립대학의 살리마 발디비에소 교수가 자신의 논문을 통해 인체장기밀매 현황을 폭로하면서부터 이다.  이 논문에서 발디비에소 교수는 "장기 매매를 위한 인간사냥이라는 잔인한 범죄가 자행되고 있고, 그 배후에는 국제적인 범죄조직이 있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경찰은 그 동안 이 논문에 대해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대대적인 조사를 벌여왔다.  브라질 경찰은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계획이며 필요하면 인근 페루와 콜롬비아 경찰과 협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