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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라오스

라오스의 몽족 기독교인, 박해 피해 태국으로 / 2006-10-12

라오스의 몽족 기독교인, 박해 피해 태국으로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 지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대표적인 신앙의 자유 박해 국가이다.  그리고 몽족은 베트남과 라오스에 걸쳐 거주하고 있으며 기독교를 믿는 대표적인 종족이다.  그러므로 몽족은 라오스 정부 입장에서는 명백한 탄압 대상일 수밖에 없다.  최근 몽족 기독교인 4가정이 라오스 정부의 박해를 피해 태국으로 탈출한 사건이 있었다.  이들은 지난 10월 7일에 태국 로에이주의 무아그 로에이로 들어왔으며 체포되어 불법체류와 밀입국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800 바트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들은 모두 보라캄사이주의 남야크 지역 출신이며 자신들이 단지 기독교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큰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 놓았다.  그들이 속한 지하교회 목사는 최근에만 2번이나 체포되고 풀려났으며, 지금은 지역 행정당국으로부터 엄한 감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는 경찰의 보호 아래 있으며 곧 페트챠분의 몽족난민캠프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태국에는 이미 약 7천 명 가량의 라오스 탈출 몽족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