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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쿠바 / 미주 대륙의 국가별 종교의 자유 실태 / 2006-07-31

미주 대륙의 국가별 종교의 자유 실태

로마에 본사를 둔 카톨릭계 통신사인 제니트통신은 최근 미주대륙의 주요 국가의 각 국가별 종교자유 실태에 대한 요약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내용은 비록 카톨릭의 시각이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기는 하지만 북미주와 중남미의 신앙의 판도를 읽고 판단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소개하기로 한다. 

베네수엘라와 쿠바 베네수엘라에서는 정부와 교회 사이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쿠바의 영향을 받은 사회주의 주도 정부가 들어선 때문이다.  두 나라 모두 복음적인 성향을 가진 교회나 기관들의 활동이 위축되고 있고, 신자들은 교육과 사회활동에서도 차별을 당하고 있다.  쿠바는 지난 몇 년 동안 교황의 방문이 있었고, 세계 침례교 대회를 유치하기도 했지만 종교의 자유에 관한 본질적인 변화는 없다.  최근 몇 개월 사이 동안 교회에 대한 쿠바 정부의 태도는 다소 호전된 듯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실제 사역 현장에까지 반영되지는 않고 있다.  최근 베네수엘라에서는 여성단체와 인구제한 운동을 벌이는 단체들이 낙태를 지지하는  입장을 강력히 표명하면서 교회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그들은 낙태의 합법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교회는 이를 태아인권차원에서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