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현장뉴스/모로코
모로코, 이슬람 강경파 맹렬한 세 확대 / 2007-04-09
Dr.M Think Factory
2011. 11. 19. 10:37
모로코, 이슬람 강경파 맹렬한 세 확대
모로코가 다양한 이슬람 무장세력의 새로운 터전이 되어 가는 느낌을 주는 증거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사건을 보면 50명이나 되는 이슬람 투쟁단체 소속원들이 라바트에 있는 미국대사관과 군사기지, 그리고 여행객들을 공격하려고 모의를 꾸미다가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된 사건을 들 수 있다. 이들 이슬람 무장단체의 활동은 두 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는 모로코가 국왕을 중심으로하여 이슬람 극단주의를 철저하게 배격하고 이를 끊임 없이 단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의 은밀한 활동은 오히려 물밑에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대부분의 이슬람세계의 무장조직원들이 사회적으로 약자계급이나 하층민 출신들이 많은 것에 비해 모로코에서 적발되는 이슬람 무장조직원들은 상대적으로 상류층 자제들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 가운데는 모로코가 아닌 다른 북아프리카 국가나 이라크, 파키스탄 등에서 활동하다가 모로코로 들어온 사람들이 많다. 이는 해외에서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갖춘 매우 수준 높은 전투력과 투쟁력을 갖춘 전사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이슬람테러 연구가인 에반 콜만은 “지금 상황은 매우 미묘하며 위험하다. 모로코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다른 무장단체들 가운데도 최근 가입한 신입단원들은 과거에 비해서 훨씬 교육 수준이나 경제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많다.”고 말한다.
앞서 이야기한 재판에 회부된 50명의 조직원들은 안사르 알 메디라는 단체 소속이며, 상당수의 조직원들이 중산층 출신이며, 전직 군인과 4명의 여성도 있다. 특히 이들 여성 가운데 두 명은 모로코 정규군 공군 조종사의 아내들이다. 이는 이 조직이 모로코 정규군 내에도 상당한 조직 교두보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2003년의 카사블랑카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나 지난 2004년의 마드리드 열차테러에 가담한 혐의로 스페인 경찰에 체포된 모로코인들은 모두 카사블랑카나 테토우안 등 대도시의 빈민가에서 자란 젊은이들이었다.
모로코와 인접국인 알제리는 이슬람 무장세력을 국가 안보 위협세력으로 보고 철저하게 금지하고 단속해 온 나라들이다. 이러한 노력은 겉으로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일부 인권단체들은 정부가 무장세력 단속을 명분으로 정부에 협조적이지 않은 사람들까지 구속하고 고문하는 등 테러 단체 단속이 인권탄압의 도구가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이러한 단속 노력에도 불구하고 테러단체의 활동이 확산되는 듯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싱가포르의 난양기술대학교의 자자라트남 국제학학교의 로한 구나라트나 교수는 “최근 4-5년 동안 북아프리카에서는 정부 내의 보안당국과 미국의 대민 정보활동이 눈에 띠게 증가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테러단체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은 대테러 정책이 실패했거나 아니면 목적 자체가 잘못되었음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들이 모두 국외에도 확고한 거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당국의 국내 단속만으로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최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로코이슬람전투단이나 튀니지이슬람투쟁단, 또 알제리의 이슬라믹 마그레브 등 몇몇 무장단체들은 예외 없이 이라크와 파키스탄에도 거점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즉 모로코의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지금 상황은 아마추어의 티를 벗고 본격적으로 프로화하고 있으며, 이라크와 파키스탄 등에서 활동하던 진정한 프로패셔널들을 본격적으로 영입하고 있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많은 분석가들은 장차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지역이 이라크와 같은 테러 무법천지로 변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금 이라크는 하루가 멀다하고 곳곳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하고 있는 나라이다. 현재 모로코에서 활동하는 무장세력들이 이라크에서 활동하다가 귀국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이러한 추측도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제 모로코는 이러한 프로패셔널 테러리즘을 알제리로 수출하는 테러기지화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모로코 세력의 도움을 받은 알제리 무장세력들의 활동도 매우 활발하다. 지난 해 9월, 이 나라에서 여러 해 동안 알제리 정부를 상대로 이슬람무장활동을 벌이던 이슬라믹 마그레브는 아예 이름을 알제리 알카에다로 바꾸고 자국 내의 외국인과 경찰, 그리고 군을 대상으로 전쟁을 선포한 상황이다. 이 단체의 수뇌부는 공개서한을 통해 무장과 총궐기, 그리고 정부 전복을 선언한 바 있다. 그들은 이 공개서한에서 “미군의 앞잡이가 되고, 프랑스를 정신적 지주로 하고 NATO의 뒷받침을 받아 악의 동맹에 가입한 알제리 정부의 가슴과 목에 칼을 꽂을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이 단체의 최고지도자은 아부 무사브 아브델 와도우드이며 일명 아브델말레크 드로우크달로도 알려진 인물이다. 실제로 최근 알제리에서는 무장단체들의 활동의 건수와 규모, 그리고 피해액과 피해자 수가 서서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 변화에 대해 모로코의 내무부 장관은 아직 이들 단체가 알카에다와 연계되어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대응태세 또한 미온적이기 짝이 없다. 지난 3월 11일에는 카사블랑카의 슬럼가의 인터넷카페에서 자살폭탄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명백하게 계획된 자살폭탄테러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알카에다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을 제지하는 인터넷카페 주인에 대해 앙심을 품은 범인의 단독범행으로 처리했다. 알제리 정부는 최근 알카에다로 이름을 바꾼 이슬라믹 마그레브가 알제리인들에게 강경주의를 주입시키고 서방과 이교도에 대한 적개심을 확산시키고는 있지만 이 사건을 포함한 몇몇 사건들이 이 단체의 주도하에 벌어진 사건은 아니라는 것이다.
모로코가 다양한 이슬람 무장세력의 새로운 터전이 되어 가는 느낌을 주는 증거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사건을 보면 50명이나 되는 이슬람 투쟁단체 소속원들이 라바트에 있는 미국대사관과 군사기지, 그리고 여행객들을 공격하려고 모의를 꾸미다가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된 사건을 들 수 있다. 이들 이슬람 무장단체의 활동은 두 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는 모로코가 국왕을 중심으로하여 이슬람 극단주의를 철저하게 배격하고 이를 끊임 없이 단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의 은밀한 활동은 오히려 물밑에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대부분의 이슬람세계의 무장조직원들이 사회적으로 약자계급이나 하층민 출신들이 많은 것에 비해 모로코에서 적발되는 이슬람 무장조직원들은 상대적으로 상류층 자제들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 가운데는 모로코가 아닌 다른 북아프리카 국가나 이라크, 파키스탄 등에서 활동하다가 모로코로 들어온 사람들이 많다. 이는 해외에서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갖춘 매우 수준 높은 전투력과 투쟁력을 갖춘 전사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이슬람테러 연구가인 에반 콜만은 “지금 상황은 매우 미묘하며 위험하다. 모로코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다른 무장단체들 가운데도 최근 가입한 신입단원들은 과거에 비해서 훨씬 교육 수준이나 경제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많다.”고 말한다.
앞서 이야기한 재판에 회부된 50명의 조직원들은 안사르 알 메디라는 단체 소속이며, 상당수의 조직원들이 중산층 출신이며, 전직 군인과 4명의 여성도 있다. 특히 이들 여성 가운데 두 명은 모로코 정규군 공군 조종사의 아내들이다. 이는 이 조직이 모로코 정규군 내에도 상당한 조직 교두보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2003년의 카사블랑카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나 지난 2004년의 마드리드 열차테러에 가담한 혐의로 스페인 경찰에 체포된 모로코인들은 모두 카사블랑카나 테토우안 등 대도시의 빈민가에서 자란 젊은이들이었다.
모로코와 인접국인 알제리는 이슬람 무장세력을 국가 안보 위협세력으로 보고 철저하게 금지하고 단속해 온 나라들이다. 이러한 노력은 겉으로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일부 인권단체들은 정부가 무장세력 단속을 명분으로 정부에 협조적이지 않은 사람들까지 구속하고 고문하는 등 테러 단체 단속이 인권탄압의 도구가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이러한 단속 노력에도 불구하고 테러단체의 활동이 확산되는 듯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싱가포르의 난양기술대학교의 자자라트남 국제학학교의 로한 구나라트나 교수는 “최근 4-5년 동안 북아프리카에서는 정부 내의 보안당국과 미국의 대민 정보활동이 눈에 띠게 증가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테러단체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은 대테러 정책이 실패했거나 아니면 목적 자체가 잘못되었음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들이 모두 국외에도 확고한 거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당국의 국내 단속만으로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최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로코이슬람전투단이나 튀니지이슬람투쟁단, 또 알제리의 이슬라믹 마그레브 등 몇몇 무장단체들은 예외 없이 이라크와 파키스탄에도 거점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즉 모로코의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지금 상황은 아마추어의 티를 벗고 본격적으로 프로화하고 있으며, 이라크와 파키스탄 등에서 활동하던 진정한 프로패셔널들을 본격적으로 영입하고 있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많은 분석가들은 장차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지역이 이라크와 같은 테러 무법천지로 변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금 이라크는 하루가 멀다하고 곳곳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하고 있는 나라이다. 현재 모로코에서 활동하는 무장세력들이 이라크에서 활동하다가 귀국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이러한 추측도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제 모로코는 이러한 프로패셔널 테러리즘을 알제리로 수출하는 테러기지화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모로코 세력의 도움을 받은 알제리 무장세력들의 활동도 매우 활발하다. 지난 해 9월, 이 나라에서 여러 해 동안 알제리 정부를 상대로 이슬람무장활동을 벌이던 이슬라믹 마그레브는 아예 이름을 알제리 알카에다로 바꾸고 자국 내의 외국인과 경찰, 그리고 군을 대상으로 전쟁을 선포한 상황이다. 이 단체의 수뇌부는 공개서한을 통해 무장과 총궐기, 그리고 정부 전복을 선언한 바 있다. 그들은 이 공개서한에서 “미군의 앞잡이가 되고, 프랑스를 정신적 지주로 하고 NATO의 뒷받침을 받아 악의 동맹에 가입한 알제리 정부의 가슴과 목에 칼을 꽂을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이 단체의 최고지도자은 아부 무사브 아브델 와도우드이며 일명 아브델말레크 드로우크달로도 알려진 인물이다. 실제로 최근 알제리에서는 무장단체들의 활동의 건수와 규모, 그리고 피해액과 피해자 수가 서서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 변화에 대해 모로코의 내무부 장관은 아직 이들 단체가 알카에다와 연계되어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대응태세 또한 미온적이기 짝이 없다. 지난 3월 11일에는 카사블랑카의 슬럼가의 인터넷카페에서 자살폭탄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명백하게 계획된 자살폭탄테러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알카에다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을 제지하는 인터넷카페 주인에 대해 앙심을 품은 범인의 단독범행으로 처리했다. 알제리 정부는 최근 알카에다로 이름을 바꾼 이슬라믹 마그레브가 알제리인들에게 강경주의를 주입시키고 서방과 이교도에 대한 적개심을 확산시키고는 있지만 이 사건을 포함한 몇몇 사건들이 이 단체의 주도하에 벌어진 사건은 아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