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 전만규 선교사

Dr.M Think Factory 2011. 11. 3. 18:32
모든 선교 동역자들의 가정과 삶 가운데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기도 합니다.  최근 길르앗 광야 공동체 소식을 나눕니다.  올해의 길르앗 광야 공동체 목표가 집시 산모들(미혼모)과 어린이들을 위한 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법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었는데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등록에 관련된 법이 새로이 바뀌면서 조금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산모들을 위한 교육이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매 주 토요일이면 산모들이 모여 있는 집시촌에 김미정 선교사가 달려가 산모가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와 아기를 낳고 난 이후 자녀 교육과 관련된 강의를 진행합니다.  그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상처들과 아픔들을 들으면서 그들을 위로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일들을 위해 집시 목회자 사모가 함께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한국 방문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은 김미정 선교사를 비롯하여 가족의 건강을 체크하는 것과 지난 6년 동안 만나뵙지 못한 친지들을 만나 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김미정 선교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복강경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지금은 건강한 상태입니다.  또한 한국에서 후원 교회들과 후원자님들을 만나 뵐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도착하자마자 저희는 공동체 생활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뻬레친 집시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루슬란 목회자 가족 6명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루슬란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이리나(14세), 률류(12세), 류다(6세), 나사로(2세) 이렇게 하여 저희 가족까지 포함 모두 10명이 함께 공동 거주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소피아(여자아이 2세)도 입주할 예정에 있습니다.  

공동체 생활을 처음 하는 것이기에 쉽지 않으나 기도하며 하나 둘씩 훈련 가운데 있습니다.  이리나와 률류는 현재 시내에 있는 일반 학교로 전학을 가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직 률류는 글을 읽거나 쓰거나 하지 못하고 있어서 농촌 학교 교장선생님을 초청하여 개인 교습하고 있답니다.  루이자는 농촌 유치원에 보내고 있는데 아이가 가기를 싫어합니다.  부모도 보내기를 꺼려 하고 있으며 자녀 교육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에서 앞으로 아이들 교육과 관련하여 쉽지 않음을 봅니다.

공동체 생활과 관련하여 사진 및 매일 소식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ukrmission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도 제목을 나눕니다.
공동체 생활이 말씀과 영적으로 충만하도록
길르앗 광야 공동체의 사역을 위한 법적인 준비를 갖출수 있도록 
루슬란 목사님이 배우고 있는 신학교육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마치 수 있도록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는데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아이들의 부모의 마음이 자녀 교육에 적극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길르앗 광야 공동체 건축을 위해, 어린이 놀이터, 지하실 건축과 4층 기도실 및 도서실 개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