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현장뉴스/독일
독일, 일부 주에서 공공교육에 이슬람과목 설치 움직임 / 2006-10-13
Dr.M Think Factory
2011. 11. 8. 20:05
독일, 일부 주에서 공공교육에 이슬람과목 설치 움직임
독일에서 면적과 인구 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가 각급학교에서 이슬람 종교 과목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독일에서는 각급학교에서 윤리교육의 일환으로 카톨릭이나 유대교 과목이 개설되어 있지만, 이슬람을 교과과목에서 가르치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주 정부의 고위관리는 이슬람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다가 반이슬람 정서가 강해, 이슬람 신자에게는 자신들의 종교에 맞는 교육을, 이슬람을 혐오하는 자들에게는 이슬람에 대해 바로 알게 도와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이슬람교과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독일에는 약 350만 명의 이슬람교도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이슬람교과를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는 공업지대가 많아 터키계 노동자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독일 내에서 일하고 있는 터키계 노동자의 1/3이 이 곳에 있다. 그런데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기독교계와 카톨릭계는 대개 반대하고 있지만, 유대교 기관의 일부와 루터교 측은 찬성의사를 나타내고 있어 실제로 채택될 가능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