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현장뉴스/태국

태국, 태아 시신으로 부적 만든 승려 체포 / 2006-09-19

Dr.M Think Factory 2011. 11. 8. 10:42
태국, 태아 시신으로 부적 만든 승려 체포

신분은 불교 승려이지만 실제로는 불교에서도 벗어난 흑마술이라는 사술을 행하던 태국의 승려가 태아를 태워 부적을 만드는 엽기적인 종교의식을 행하다가 체포되었다.  태국경찰은 지난 9월 13일, 북동부 로이엣에 위치한 파 포티솜판 이라는 불교사찰에서 프라용 수티토(60)라는 승려를 연행하고, 현장에서 촛농이 칠해진 태아시체 2구를 발견했다.  그는 태아 시체를 태운 후 촛농을 입히는 등의 방법으로 부적을 만들어 왔는데, 경찰에서 자신의 범행을 순순히 자백했으며, 부적에 사용된 태아는 자신의 친구의 부인이 낙태한 아이의 시신을 양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의 자백만으로는 법적인 구속요건이 되지 않는다며 구속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태아를 잃어 버렸다는 신고자가 나타나야만 그를 구속할 수 있으며 그의 말대로 태아의 시신의 주인이 자발적으로 시신을 양도한 것이라면 그의 행위가 끔찍하기는 하지만 형사적인 처벌대상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