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국가 아일랜드에 개신교 부흥세
아일랜드는 카톨릭 국가이다. 유럽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개신교 혹은 정교회나 카톨릭 등 기독교권 종교 국가라고는 하지만 전국민 가운데 미사 혹은 예배에 정기적으로 매주 참석하는 인구는 전인구의 5%를 넘는 나라가 거의 없다. 그런 면에서 아일랜드는 매우 특이한 나라이다. 1980년대만해도 전국민의 80% 가량이 매주 1회 이상 카톨릭 미사에 참석했다는 놀라운 통계가 있다. 지금도 약 50% 가량은 매주 카톨릭 미사에 참석한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지금도 절반 가량이 미사에 참석하는 높은 미사 참석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20년 쯤 전보다는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와는 반대로 아일랜드 안에서는 외국의 종교로 심지어 적대시 당하기까지 했던 복음주의적인 개신교의 부흥세가 완연하다.
그러나 그 부흥의 내막을 자세히 살펴보면 크게 고무 받기는 힘들다. 아일랜드 복음주의 개신교의 성장이 이민자나 외국인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아일랜드는 한때 유럽 최악의 빈국이었으나 최근 20년 가까이 꾸준한 투자유치와 외국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지금은 경제적으로 매우 안정된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성공은 외국 기업과 투자의 유치와 함께 외국인 인구의 급증을 불러왔고, 이러한 기업의 하부 노동력을 충당하기 위해 나이지리아, 중국 등에서 이민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이러한 외국인의 증가가 복음주의 개신교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아일랜드 개신교 인구의 1/3은 외국인이거나 이민자들이다.
어쨌든 아일랜드의 개신교 인구는 1980년의 1만 명에서 작년에는 3만 명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전체 교회의 60%는 최근 25년 사이에 새로 세워졌고, 40%는 최근 10년 사이에 새로 세워졌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개신교회의 절반은 교단에 속하지 않은 독립교회라는 점이다. 그동안 아일랜드인들은 카톨릭을 국가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종교라고 생각했고, 개신교를 적대시하며 국가 정체성을 위협하는 종교집단이라고 여겨 왔다. 게다가 북아일랜드를 두고 개신교국가인 영국과 벌이는 영토분쟁도 개신교에 대한 적개심을 높이는데 한몫했다. 또 헌법도 카톨릭의 특별한 지위를 부여하고 있고, 카톨릭 성직자들은 개신교를 이단시 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은사주의 운동이 일어나면서 개신교에 대해 호의적인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었고, 1990년대에는 일부 카톨릭 성직자들의 성추문으로 카톨릭의 권위가 실추되는 트랜드가 나타났다.
아일랜드는 카톨릭 국가이다. 유럽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개신교 혹은 정교회나 카톨릭 등 기독교권 종교 국가라고는 하지만 전국민 가운데 미사 혹은 예배에 정기적으로 매주 참석하는 인구는 전인구의 5%를 넘는 나라가 거의 없다. 그런 면에서 아일랜드는 매우 특이한 나라이다. 1980년대만해도 전국민의 80% 가량이 매주 1회 이상 카톨릭 미사에 참석했다는 놀라운 통계가 있다. 지금도 약 50% 가량은 매주 카톨릭 미사에 참석한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지금도 절반 가량이 미사에 참석하는 높은 미사 참석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20년 쯤 전보다는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와는 반대로 아일랜드 안에서는 외국의 종교로 심지어 적대시 당하기까지 했던 복음주의적인 개신교의 부흥세가 완연하다.
그러나 그 부흥의 내막을 자세히 살펴보면 크게 고무 받기는 힘들다. 아일랜드 복음주의 개신교의 성장이 이민자나 외국인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아일랜드는 한때 유럽 최악의 빈국이었으나 최근 20년 가까이 꾸준한 투자유치와 외국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지금은 경제적으로 매우 안정된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성공은 외국 기업과 투자의 유치와 함께 외국인 인구의 급증을 불러왔고, 이러한 기업의 하부 노동력을 충당하기 위해 나이지리아, 중국 등에서 이민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이러한 외국인의 증가가 복음주의 개신교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아일랜드 개신교 인구의 1/3은 외국인이거나 이민자들이다.
어쨌든 아일랜드의 개신교 인구는 1980년의 1만 명에서 작년에는 3만 명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전체 교회의 60%는 최근 25년 사이에 새로 세워졌고, 40%는 최근 10년 사이에 새로 세워졌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개신교회의 절반은 교단에 속하지 않은 독립교회라는 점이다. 그동안 아일랜드인들은 카톨릭을 국가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종교라고 생각했고, 개신교를 적대시하며 국가 정체성을 위협하는 종교집단이라고 여겨 왔다. 게다가 북아일랜드를 두고 개신교국가인 영국과 벌이는 영토분쟁도 개신교에 대한 적개심을 높이는데 한몫했다. 또 헌법도 카톨릭의 특별한 지위를 부여하고 있고, 카톨릭 성직자들은 개신교를 이단시 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은사주의 운동이 일어나면서 개신교에 대해 호의적인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었고, 1990년대에는 일부 카톨릭 성직자들의 성추문으로 카톨릭의 권위가 실추되는 트랜드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