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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캐나다

캐나다, 송환 위기 이란 기독교인에 영주권 부여 / 2007-02-27

캐나다, 송환 위기 이란 기독교인에 영주권 부여

캐나다에 들어와 망명신청을 했으나 정부에 의해 망명이 거부되어 이란으로 강제송환될 위기에 처해 있던 이란인 기독교인 카제미안이 결국 캐나다 영주권을 얻어 강제송환을 면하게 되었다.  카제미안은 지난 1998년에 캐나다에 입국한 후 망명 신청을 했다가 거부 당해 강제송환의 위기에 직면했다.  이후 2004년 6월부터 벤쿠버의 한 성공회 교회에 기약 없는 은신을 해 왔다.  그는 거의 3년 가까이 성미카엘 성공회 교회에 은신하면서 밤에만 나와 일을 하며 돈을 벌어 생계를 이어갔으나 지난 주말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러나 이미 그의 신병 처리 문제에  대해 많은 국제인권단체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는 캐나다 이민당국은 그가 이미 9년 간이나 캐나다에서 체류했다는 점과 국제인권사회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의 캐나다 체류 허가를 요구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하여 영주권을 주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