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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도종족/인도

Kutchi People 쿠치족

Kutchi People 쿠치족 

"비자이, 와서 점심 먹어라."  샤르나가 아들을 불렀다.  
비자이는 놀고 있던 해변 모래사장에서 위로 올려다 보았다.  
 

인도 서부 구자라트의 아라비아해 연안의 쿠치만의 한낮은 참 아름다웠다.  쿠치는 카추아 모양의 섬이라는 의미이다.  카추아는 현지어로 거북이이다.  그리고 이 섬에 사는 종족들의 이름이기도 하다.  비자이는 점심은 키친이라고 부르는 밥과 콩이 섞인 요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대개 쿠치족은 점심으로 거의 예외 없이 이 것을 먹는다.

 비자이의 아버지는 건설업을 한다.  밑으로 많은 일꾼을 거느리고 있으며, 때로는 더 많은 공사를 따내기 위해 뭄바이 같은 대도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을 정도이니 쿠치족 가운데는 상당히 부자라고 할 수 있다.  

남편이 사업으로 바쁜 동안 아내 샤르나는 많은 시간을 들여 힌두교의 신들의 진노를 막기 위한 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그녀는 아들이 자신의 세대만큼의 신앙을 갖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우려하고 있다.  아들의 불신앙이 가정에 큰 화를 불러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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